나니아 연대기는 고전명작이긴 하네요.
2011.02.02 17:52
어릴 때, 각권으로 된 거 읽었는데 이번에 합본(?) 형식의 하드커버를 G시장에서 싸게 팔길래 구매했습니다.
오늘도 회사에서 일은 없지만 자리는 지켜야 하는 상황이라서 인터넷도 하고 아침부터 읽기 시작했는데요.
벌써 은의자 중반까지 읽었습니다. >_<
종교적 색체만 없었다면 더 재밌었을 거 같습니다.
오늘 목표는 퇴근시간전에 이거 다 읽기 였는데, 거의 다 읽었네요.
이거 다 읽고도 10시까지 1~2시간 남을 거 같은데 뭐해야 하려나요. 집에 가고 싶어요~ ㅠ__ㅠ
덧. 그나저나 요즘은 웹서핑 중에 조금 긴글이 나오면 아예 읽지를 못하거나
읽으려는 시도를 안하거나, 읽어도 맥락을 못잡는 친구들이 많군요.
이런 친구들이 정자세로 앉아서 요거(나니아 연대기 합본) 한권 읽어주면 독해력이 금방 상승할텐데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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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 읽을만 한가요?
궁금하긴 하지만, 헤리포터 시리즈도 그다지 재미없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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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html로 된 녀석을 구해놨었는데 아직 못봤습니다. 영문판인지라 진도가 ;;
책이였음 앉아서 볼텐데 더군다나 이북인지라 ㅋㅋ;;
책을 구해보야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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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2.02 19:35
기독교적 색채가 강해서.. 교회 서점에 비치될 정도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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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jin
02.02 21:45
나니아연대기를 쓴 C.S. 루이스는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입니다. 무신론자에서 회심 후 기독교의 변증을 위해 위대한 저작을 많이 남겼습니다. 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anity)는 제가 아주 감명깊게 본 책이기도 하지요. 나니아 연대기는 그런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쓴 책이고, 세상의 창조, 타락, 구원, 종말을 그대로 그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환타지소설만은 아닌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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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2.03 01:26
아, 난 왜 천주교 신자인데도 종교적 색채가 있다는 생각이 안들까요? ^^;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상영을 금지시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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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02.04 00:02
hongjin님 말씀처럼 C.S.루이스는 단순히 기독교를 믿음으로? 이런 식으로가 아니라 논리적으로 기독교에 대해 쓰셨지요.
저도 홍성사에서 번역되어 나온 그 분 책 몇 권 있는데... 전 헤아려 본 슬픔을 읽고 독서카드도 만들어봤습니다.
기독교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루이스의 책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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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거 요즘 평론가들이 읽어면 별로 안 좋아할 거 같습니다.
절대자의 아슬란이 하는 행위들 몇몇이 바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해당하거든요.
말그대로 절대자이고 그 심중은 글쓴이도 모르는 식으로 서술되어서 사건의 해결은 이 절대자에 의해서 다 안배되거나 뜬금없이 다 풀려버리곤 하죠.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