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냄새라는 예전 카피....
2011.02.16 16:15
어디서 무신 "내 남자의 냄새가 난다"라는 광고 카피가 한때 히트 했었는데,
실상 그 이유가 목욕탕, 사우나, 이발소 등지의 스킨과 로션이 '쾌남' 인가 하는 브랜드가 대부분이어서
그렇다라는 얘기가 가쉽으로 돌았었죠...
어제 사우나에 갔었는데,
어떤 중년 한 분이 스킨과 로션을 참으로 창의적으로 몸에다가 장착하시는 걸 봤더랬습니다.
특히 로션.... 얼굴 뿐 아니라 손과 발, 가슴과 배, 엉덩이와 다리, 즉 온 몸 구석구석에다가
마치 오뉴월 가물어 비틀어진 논밭에다가 물을 대주듯이
그렇게 듬뿍듬뿍 찍어 바르시더군요.....헐...
살면서 처음 보는 광경이었습니다만....
바디 로션이 아닌 확실한 쾌남이었습니다...사각형 흰색 병에 담긴......
......남자의 냄새가 찐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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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2.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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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02.16 18:29
로션의 경우는 건조한 겨울에 권장하는 사항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들면 수분이 빠져서 겨울철에 아토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로션을 발라주면 예방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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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후 아이들 로션을 그렇게 발라줍니다.(특히 겨울에요) 구석 구석... 다 발라주고 나면 제손은 미끈~ 미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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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7 00:13
회사 목욕탕에서 그렇게 바르시는 분들이 꽤 있어요.
정말 온몸에 도배하듯이 바르시더라구요. -_-;;;
가끔 보면 집에서도 샤워후에 저렇게 바르실까 싶어요.
목욕탕 비품들은 너무 지저분하게 사용하기도 하구요.
헤어드라이기에 양말 꼽아서 말리는 건 제발 참아 주셨으면 싶더라구요. -_-++
역시 남자의 향기는 강렬하게 발라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군요..
그분 참 진정한 남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