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벌써 미국에 온지도 어느덧 7년이 가득 차려고 하네요.


우리 부부, 영어 한마디도 못하고

흣.

참 모두가 그러하듯,

좌절할 일이 많고,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 상실하며.

전 하물며 운전까지도. 무서워 했었어요


그러던 중 우리 집 가훈을 정했죠.


쫄지말자.


정말 이 문구가. 학생인 시절 우리집 가훈이었답니다. 얼마나 쫄고 다녔는지. 


어찌나 무서워했는지.


너무 가벼워 보이는 가훈이지만, 정말 절실했었네요.


전 운전할때 너무 겁을 먹어서.. 겁 먹을때마다.


"누군가 겁을 먹어야 한다면, 차라리 내가 겁주겠다."


다짐하며 난폭운전을 했네요.


아이고. 얼마나 서러웠던지..


모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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