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딸에게 쓰는 편지...

2011.04.13 00:37

노랑잠수함 조회:838

조금 전에 또 한 통의 편지를 썼습니다.

 

금년 2월 7일에 첫 편지를 쓰기 시작했었죠.

처음 쓸 때는 그냥 적당히 중간중간 빼먹기도 할 것 같았는데...

막상 쓰다보니 매일 쓰게 되네요.^^

그리하여 오늘까지 하루도 빼먹지 않고 잘 쓰고 있습니다.

 

사실 고민이 조금 되기는 합니다.

우선, 매일 쓰려니 무슨 말을 할까... 싶습니다.

뭔가 생각할 거리가 생기면 바로 메모도 하게 됩니다.

"아! 오늘은 이 이야기를 편지에 쓰면 되겠다..."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오늘은...

어제 읽은 소설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참고로 90년대 중반에 나온 걸 작가가 다시 리메이크해서 07년에 발표했더군요.)

 

그리고 사실 이게 큰 고민인데...

워드에서 타이핑하는 건 그다지 부담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걸 옮겨 적을 몰스킨 노트를 사서 베껴 적고 있는데...

이게 제법 시간이 걸립니다.

게다가 몇 번 빼먹고 하다 보니 벌써 꽤 밀렸습니다. ㅠㅠ

그렇다고 빼먹은 걸 건너뛰고 쓰기는 그렇고 말이죠.

 

어쨌든...

그렇게 두달 넘는 시간동안 딸에게 예순다섯통의 편지를 썼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403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2086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7246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53678
8644 Gpad 터치 스크린 망가지신분 손좀 들어 주세요.. (인원수 파악좀 하죠. 물건 주문하게~~) [7] 성야무인 04.13 1855
8643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방법? [7] 클라우드나인 04.13 842
» 딸에게 쓰는 편지... [5] 노랑잠수함 04.13 838
8641 대학생 여러분 힘내세요 [3] Mongster 04.12 774
8640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네오로 갈아탔습니다. [4] 희망이야 04.12 829
8639 대머리 아저씨와 바꾼 타블렛으로 글을씁니다 [14] 준용군 04.12 843
8638 신혼여행 다녀왔습니다~~ [12] file 청산 04.12 786
8637 저 때문에 아이패드 6명샀어요... [2] 시월사일 04.12 834
8636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3] file judy 04.12 1177
8635 100가지 프레임워크로 배우는 최강업무 기술 '세트3권' 9900원 [4] file 영민아~★ 04.12 1320
8634 현시점에서 좋은 기기냐 아니냐의 조건은 서서히 펌웨어로 바뀌는것 같습니다. [4] 성야무인 04.12 787
8633 야구 좋아 하시는 분~ ^^ [7] Alphonse 04.12 780
8632 도움 요청. [6] 기둥 04.12 808
8631 제가 공동구매 추진하지 않는 이유 [1] matsal 04.12 904
8630 tc1100을 내놓을까 싶어요. [8] file 017 04.12 857
8629 슬슬 Gpad 펌웨어 업글 번개좀 해볼까요?? (의견 필요합니다..) [4] 성야무인 04.11 1510
8628 2011년 04월 11일: 비상식량을 사다 [7] file matsal 04.11 1867
8627 gpad를 떨궜습니다. ㅠㅠ [9] 얼렁뚱땅 04.11 1387
8626 아웅 ㅠ_ㅠ 이놈의 춘곤증;; [2] yohan666 04.11 853
8625 주말에 가구를 손봐줬습니다. [9] 해색주 04.11 836

오늘:
10,058
어제:
21,524
전체:
17,009,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