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주섬주섬 옷을 입고 양말을 신고, 간에 좋다는 헛깨나무차를 한모금 마시고,

밀대모자를 쓰고 밭으로 나갈려는 찰나,

흠, 밖에 하얀차가 한대 서있네요.

 

밤새 뭔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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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다가가보니 누군지 알것같네요.

세상 모르고 잠을 자고있습니다.

아니, 왜 방에 들어와서 안자고, 혹시 여자는 아닐까효?

깨울려다가 너무 곤히 자길래 그냥 두고 겔탭으로 한방 찍었습니다.

덩치는 산만한데 잠자는 모습은 꼭 인어공주처럼 새우잠을 자는군요. 하하

 

 

요새 농번기라서 조금 일찍 일어납니다.

남들이야 농번기라지만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낭구는 이제야 밭을 갈았습니다.

당신은 베 ' 짱 ' 이

5월하고도 중순이나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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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얏호!!

끝이 안보이는 넓다란 밭에 코딱지만큼 작물을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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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5개, 아삭이 5개, 금강고추 10개, 파프리카 빨강 5개, 노랑 5개, 주황색 5개,

맷돌호박 5개, 청상추 5개, 적상추 5개, 겨자 5개, 파 한판(200개), 가지 5개, 토마토 5개,

방울토마토 5개, 열무 한봉지, .....

올해는 왜 이렇게 적게 심냐구요?

그럴 이유는 나중에 알게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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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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