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펑크...
2011.06.04 01:39
오늘, 새벽부터 강의가 있는 날이어서...
오후 한시까지 강의를 끝냈거든요.
주차장에 갔더니 운전석 뒷 타이어가 펑크가 났더군요.
급한대로 보험회사 연락해서 긴급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교체하지 않고 그냥 때우는 걸로 해서 5,000원을 냈습니다.)
집에 도착했다가 한의원 진료를 받으러 갔죠.
진료끝나고 나와보니 같은 타이어가 또 나간 겁니다.
아마 긴급 서비스로 때운 게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다행히 한의원이 집에서 아주 멀지 않거든요.
타이어도 다른 곳이 또 펑크난 건 아니고 제대로 마무리가 안되어서 그런 것 같고, 천천히 가면 되겠다 싶어서 일단차를 몰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 바로 옆에 정비소가 있거든요.
정비소에 들어가서 꼼꼼하게 봐달라고 부탁을 드렸죠.
타이어 점검하시던 정비사께서 그러시네요.
"뭔 펑크 때운 자국이 이렇게 많아요?"
생각해보니까 정말 신기합니다.
최근 일년 반 사이에 제 차가 모두 여섯번이나 펑크가 났었더라고요.
게다가 그 중 다섯번은 모두 같은 타이어에서 발생!!!
정비사께서 하시는 말씀은 타이어가 오래되면 내구성이 떨어져서 작은 충격에도 펑크가 날 수 있다고 하시네요.
하긴 타이어 교체할 때가 되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운전석 뒷 바퀴 타이어만 다섯번이나 펑크난 이유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동네가 딱히 지저분하다거나 도로에 쇠붙이가 막 굴러다니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ㅠㅠ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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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6.04 07:42
한쪽만 계속 타이어가 터진다는 건 정말 이상하네요.
악의적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면 주차장을 살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님... 타이어 안쪽에 쉿조각이 굴러 다닌다거나.... 아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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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교체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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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04 08:08
교체해도 또 그 타이어만 펑크나면 ? ㄷㄷㄷ 저도 오늘 타여 좀 닳고 한개는 바람이 잘 빠져서 갈아야지 하고 갔더니.. 아자씨 왈.. 아직 많이 타요. 빵구나 때우고 가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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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정말 신기한 일인데...
문제는 대부분의 펑크가 주행중에 못이나 뭐 그런 것들이 박혀서 일어나는 것 같다는
정비소 사장님의 말씀이십니다.
일단 주차장은 큰 문제가 없고...
도로에서 주행중 타이어에 이물질이 박혔다고 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뻥 터지는 건 아니라네요.
만일 누군가의 테러라면 타이어 바깥쪽에 손상을 입을 거라고...
전 그냥 노면 닿는 부위에 무언가 박혀 있던 적도 있고...
박혔다가 빠진 듯한 상처가 있는 경우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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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디선가 도로에 구멍뚫어서 그속에 못 같은걸 박아놓았던 사건이 ......
블랙박스 달아야되실듯.... (저도 테러의심)
혹, 주차하시는 자리에 펑크난 타이어 위치에 못 같은 날카로운게 솟아 나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누군가 일부러 같은 타이어를 펑크내지 않았다면, 자주 차 세우시는 위치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확률적으로도 좀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