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에서 별똥별을 봤습니다.
2011.06.14 02:00
방금 옥상에 올라가서 담배 한대 피고 있는데...
보름달이 되려나 달이 빵빵해지고 있길래 잠시 쳐다보는 그 찰라에!
달 한참 왼쪽으로 뭔가 빛의 실선이 지나가서 이게 뭔가 했는데 별똥별이네요!
서울 하늘에서 별똥별을 다 보고... 왠지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묘합니다.
10여년 전에 교외로 놀러갔다가 땅바닥에 방수포 깔고 누워서 밤하늘을 보다가
별똥별을 보고 ' 소원 못 빌었잖아! ' 아쉬웠던게 순식간에 기억나는건 뭔지... ^^:
뭐...이번에도 멍하니 보고있다가 소원은 못 빌었습니다;;;
이제 또 언제 보려나... ^^
코멘트 5
-
왕초보
06.14 06:24
-
요즘하늘엔 별보다 인공위성이 더 잘보이는것 같아요. 강원도 에서 군생활 할적에는 정말 별 많이봤는데.... 당연히 별똥별도.... ^^
-
예전 군대 고참 이야기가...
자기는 별똥별이 떨어질때를 대비해서 항상 "돈,여자"를 즉각 이야기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
우리 모두 준비해보아요.
돈,여자
돌 날라 올거 같은데..ㅎㅎ
-
그 두가지를 한꺼번에 말하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ㅡ,.ㅡ;
-
apple
06.14 11:58
별똥별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한번 보고 싶네요. 그러고 보니 요즘은 별 본적도 거의 없는것 같고...
옛날엔 미사리 조정경기장 부근만 가도 별똥별을 심심찮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일년에 두세번 내리는 유성우를 잘 찾아다니는 방법도 있겠죠.
http://stardate.org/nightsky/meteors 올해의 유성우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