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복근 만들기 대작전 D11 - 약간 보입니다.
2011.07.09 18:54
오늘로 11일 째 인데요. 약간 배의 굴곡이 보이네요. 정확하게 말하면 지방이 울룩불룩 하게 보이는 거지만요. 그 안에 근육이 같은 모양으로 있습니다. 지금은 전보다 2키로는 빠진 것 같습니다.
제가 좀 식탐이 많고 똥배가 쉽게 나오는 체질이라서요. 아침에 화장실에서 고생 안 할려면 생야채 샐러드는 항상 많이 먹어야 했거든요. 그래서 고기도 좋아하지만 야채만으로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그 덕이였는지 우선 뱃속이 아침마다 텅텅 비니까 몸도 가벼워 지고요.
야채를 많이 먹으면서 병했했던 헬쓰를 하면서 팔 다리는 근육통에 조금 고생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힘이 붙는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근력이 생기니 유산소 운동을 할 때도 더 꽂꽂한 자세로 지구력도 생기고 제 체력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합니다.
이렇게 써 놓고, 또 언제 술병 쌓아 놓고 마시다가 다시 돌아갈 수 도 있습니다. 제가 애독했던 책에 적힌대로 오늘은 토요일이니 와인이나 맥주좀 사놓고 마셔줘야 겠네요.
실은, 와이프 없이 혼자 지내니까 굶어서 빠지는 건지도 모릅니다.
와이프분이랑 화해 하셨어요? 결혼 준비과정과 초기에 제일 싸움이 많대요.
연애랑 생활은 별개가 되다보니 ^^;;
잘 극복하시고 다이어트 성공하세요~ ^^
덧// 양가 집안에서 나오는 말들은 대충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지 않으시면 두고두고 싸움거리 된답니다.
시댁쪽 이야기도 중간에서 잘 막으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