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술 깨는 약
2010.02.19 13:33
흐음.. 어제 회식이 끝나고 오늘 오전 내내 골골 댔어요. ㄷㄷㄷ
술 깨는 약을 먹어볼까도 했는데 물좀 많이 마시면서 화장실 몇 번 들락날락 했더니 괜찮아졌네요.
참 그리고보면 '술 깨는 약' 이라는게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비극인거 같기도 해요.
즐겁게 마시고 취하기 위해 존재하는 술인데 취하지 않게 한다는 것이 ㅠㅠ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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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2.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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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2.19 13:35
술 권하는 사회의 슬픔이죠;;
사실 기분 좋게 마시는 술은 잘 취하지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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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2.19 15:35
'술 권하는 사회' 오랜만에 들어보는 제목이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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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2.19 15:36
술 깨는 약은 사실 좀 과장이죠.
그보다는 숙취를 약화시키거나, 숙취의 지속시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가깝다고 봅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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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형
02.19 16:11
술은 저희도 많이 먹어요...
저흰 홍삼정차를 술에다 타 먹습니다.
술이 순해져서 좋고 잘 취하지도 않아 좋은데......
평소 주량 보다 두 배를 더 먹기 때문에
꽐라되긴 마찮가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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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의꿈
02.19 16:18
고등학교 때 선생님 한 분은 과음한 다음날 1교시에 들어오면
공부하기 싫은 사람 손들어보라고 해서는 박카스랑 우루사 사오게 하곤 했죠.
효능은 잘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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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stitch^^
02.19 16:40
담배 깨는 약은 왜 안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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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9 17:07
술깨는 약도 종류가 많은 듯 하더라구요.
약국에서 숙취해소용 약을 달라고 했더니 왠 염소똥같이 생긴 걸 주더라구요.
먹고 좀 지나니 두통도 덜하고 울렁거림도 없어지고... 효과 좋던데요. ^^*
즐겁게 마시고 취하되, 다음날 지장있지 말라는거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