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비공장에 차 맡겨 두고 왔어요. ㅜ_ㅜ
2011.08.19 15:20
지난번엔 미션이 깨져서 엄청난 비용을 지출하게 만들더니...
이번엔 자잘한 것들이 모여서 또 엄청난 지출을 하게 만드네요.
차를 정비공장에 넣게 된 이유는...
서행중에 흔들림이 조금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하부에서 쇠가 갈리는 듯한 소리도 들렸구요.
마침 팬벨트도 오래되어 바꿔야 할 듯 싶어 정비공장엘 들렀죠.
처음엔 수리 시간이나 금액이 이렇게 오래 걸리고 비쌀꺼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차량 운행에 아무런 지장도 없었고 최근에도 꽤 먼거리를 잘 다녔거든요.
험한 길을 다닌 적도 최근들어서 한번도 없기에 기름칠 좀 하고 부품 몇개 바꾸면 되겠지 했었죠.
그런데...
앞바퀴 아래부분의 대부분을 교체해야 한다고 하네요.
무슨 무슨 암이 어쩌고 패킹이 어쩌고 축이 어쩌고... 미션 기름도 센다고 하고....
증상은 단순한데 수리내역은 빽빽하네요. ㅠ_ㅠ
다음주에 벌초하러 가려면 차를 미리 수리해 둬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수리를 맡기기는 했지만... 상당한 수리비용은 허리를 휘게 만드네요.
자동차 종합검사도 다가오고 있어서 확실히 수리를 해 둬야 할 듯 싶어요.
문제는 돈인데... 비밀통장하나 깨서 수리비용을 맞추던가 해야 겠어요. ㅜ_ㅜ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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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배
08.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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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8.19 20:05
그렇죠. 안전이 최우선이니...
지출금액을 생각하면 차를 모셔두고 살아야 하나 싶지만... ^^;;
그래도 편의를 위해 구입한 것이니 열심히 안전하게 굴려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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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어떻고 패킹이 어떠면 그거슨 등속조인트......^^
핸들돌릴때 드르르륵 하신가요?
예방정비는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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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8.19 20:07
드르륵하는 진동이나 소리는 없지만요.
저속 주행중에 핸들 떨림이 가끔 있더라구요.
그리고 하부에서 마찰음이 심했구요.
방금 정비공장에 다녀왔는데...
조인드 연결부위가 해체되지 않아서 절단기로 잘라내고 있더라구요.
수리는 내일 오후나 되어야 끝날꺼라고 해서 정비공장에 있던 차 한대 몰고 나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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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차도 9년차 접어드는데... 목돈달라고 아우성 입니다. 애휴~ 팔아치울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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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8.19 20:08
제차는 중고를 구입해서 그런지 이제 6년쯤 되었는데 돈이 꽤 많이 들어가네요.
쌍용 자동차가 부품값이 비싸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한번 정비공장에 들어가면 지출이 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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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고 싶은 마음이 훅 사라지는 글이네여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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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8.19 20:08
비 오는 날 차타고 다녀보시면 차 사길 잘했구나 하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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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님 버틸수 있을때 까지(?) 가능하면 차 사지 마세요. 그게 돈버는 비결입니다.
사놓고 안움직인다고 돈 안난가는거 아님니다. 세금내야지, 보험료내야지, 수시로 정비해야지... 휴~ 장난아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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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님 말씀 하나 믿고 불편해도 힘들어도 참아보겠습니다!!
바이크가 있으니까 아직은 더 버틸 수 있어 ㅠ.ㅠ
비오는날 대비해서 새 우의나 사야겠습니다.
아공..그래도 차는 안전이 최우선이라 미리 미리 손보면 좋죠.....
정비공장 갔다오면 새차처럼 단단히 깔끔하게 달려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