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가한 아침 입니다. ~.~
2011.10.11 10:00
뭐 주말은 특별한일 없으면 쉬지만 주중에는 어림없는 일이지요 ^^
작은녀석이 지난주 부터 열이 계속나는 바람에 지난주에는 학교도 하루 못가고 주말내내 집에서 약먹고 잠자고 를 반복...
어제 아침에는 조금 좋아보여 학교보냈더니 다시 열나기 시작했나봅니다.... 회사에 있는데 마눌이 애 저녘밥 못먹었다며 병원으로
죽 사들고 오라고.... 어찌어찌 해서 병원갔더만 포도당 하나 끝나고 쪼매난 병하나 더 메달고 있더라구요.
그 열나는 중에도 학원가서 한시간을 공부했다는데.... 이녀석이 조금만 꾀나면 배아프다, 머리아프다 하며 운동하러도
안가는녀석 입니다. 아픈데 학원 왜갔나고 물었더니, 공부가 잼있답니다. 허허~
(어린이집도 땡땡이치던 녀석이.. 기특하죠?)
의사선생님이 오늘과 내일은 집에서 푹~ 쉬랍니다. 애 볼사람이 없는 관계로(수시로 열오르나 체크하다가 열오르면 병원으로 고고씽~)
남아도는 월차 하루 사용중입니다. 다행히 밤새 38도 였는데... 밥먹고 다시재보니 37도 이하로 떨어져 있습니다.
컴터금지시키니... 위 켜고 있네요... 녀석 답답한가봅니다. (하루종일 보는 티비도 지겨울듯.. ㅎㅎ)
말못하는 애기들이 아프면 그 부모맘은 타들어 갑니다. 답답하고 걱정스럽고... 그런 녀석들이 아프고나면 한가지씩 재주가 늘어납니다.
기어다니시 시작하고, 한번아프고나면 일어서려고하고, 걸음마 시작하고...말하고, 뛰고... 그래도 자식이 아프면 부모맘은 똑같습니다.
제발 오늘 은 고객사 에서도 전화 안오고, 협력사에서도 전화 안오고 좀 평안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에 잔뜩 질러놓은 물건들 아마 오늘 올텐데... 그거나 기다려야겠습니다. ^^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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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10.11 14:31
둘째 녀석이 (5개월 진입) 주말부터 열이 있는데 어제부터 좀 심해져서 걱정입니다.
부루펜 먹으면 조금 나아지기는 한데 약기운 떨어지면 다시 열이 오르는 것 같고....
그나저나, 지금은 뒤집어서 버둥거리는 단계인데 회복되고 나면 기기 시작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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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마 보란듯이 그럴지도 모름니다. ^^
집에 체온계(귓속형 이나 이마형) 있으면 아주 유용합니다. 신종플루 처음 유행할때처럼 디지털 체온계가 귀하지도 않고, 특히나
아이들 있는집은 더 필요하죠, 그리구 하나더요, 아이들 열날때 이마에 붙히는 파스처럼 생긴 패치 가 약국가면 판매합니다.
예전에는 물수건으로 엄마들이 밤새 갈아주곤 했는데... 요즘은 그것도 옛말이 되가고 있네요.
때맞추어 밥먹이고 약먹이고 했더니 아직까지는 양호합니다. 거의 두시간에 한번꼴로 체크중입니다. ^^;
아이 아프면 참 힘들어요. 보는 부모는 대신 아파주고 싶지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