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GM 의 가격이 국내보다 해외가 한참 비싸네요.
2011.11.21 16:34
수입 세금이라던지 이런게 비싸서 그런가요???
스파크는 유럽공장에서 생산하는게 아닌였나??? -_-;;
GM 차들의 유럽및 기타 지역 판매 가격 보면..
스파크.. 유럽에서 9120 유로 부터 판매 시작 (거의 1500 만원)
알페온.. 라크로스 중국에서는 30만위안 부터 시작.. (5천만원 -_-;;)
미국에서는 좀 싸네요 2.4 모델이 3천만원 부터 시작..
http://www.hankyung.com/board/view.php?id=hyundai&no=6535&ch=auto
GM 에서 일부러 한국 시장에는 많이 안팔려고 한다는 소문도 있던데 그게 사실인건지 -_-;;
참고로 알페온은 중국에서 10만대 이상 팔려서 30만위안 이상 차에서 거의 판매 선두를 달렸다는 말이..
뷰익 브랜드가 미국에서도 실패했는데 이상하게 중국에서는 먹히는것 같아요.
다른 차들도 그렇고 이상하게 GM 차들이 한국이 훨씬 싸네요!
부록으로 알페온을 타보고 있는 소감으로....
1. 잠깐 타던 IS 250 보다 더 조용하다 -_-;; 렉서스가 이제까지 타던것 중에는 제일 조용했는데 말이죠.
2. 공기 청정기가 달려있다.. 사실 이것 때문에 구매한거라서
3. 글로브 박스에 냉장고 기능이 있다 -_-;;; 사실 좀 시원하게 하는 정도인건지 모르겟지만..
이거 여름되면 얼릉 써보고 싶은 기능입니다!
코멘트 13
-
윤발이
11.21 16:43
그래봐야 국내에서는 다른 대안이 현기차 인데.. 정말 -_-;;
이전에 법인차 TG 가 있었는데 정말 비가 오면 유리창이 내려가는 사태를 경험할줄은 몰랐습니다.
그 다음부터 약간 GM 차를 선호하기 시작했는데 만족도로보면 라세티랑 대우차가
TG 라던지 아반테 같이 회사에서 굴리던 법인차 보다 훨씬 만족도가 좋은것 같은데 말이죠.
-
저도 알페온 고민하고, 구경하다가 결국은 현다이.... ㅡㅜ
단순 비교 잠깐 하자면 알페온 정말 조용하고, 묵직하다.
HG 는 초기 시동 시 조금 시끄러운 소리로까지 들릴만큼 엔진음이 큽니다.
공기 청정기.. ㅡㅜ 일산화탄소 문제를 해결했다는 말은 듣고 구매 한건데, 모르겠네요.
글로브 박스에 냉장고 기능이 있기는 한데, 개폐식으로 에어컨 냉기 쐬는 정도라 기능을 발휘할지 모르겠네요.
-
윤발이
11.21 17:01
가스렌저라고 부르던데 일산화 탄소 사태는 정말 ㅠㅠ
그래도 한국에서는 중고가격 때문이라도 현대 구매 하시는 분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저는 일단은 무조건 안전성 때문에.. 중고가격은 신경 안쓰고 있습니다.
배기가스 문제는 가면 무상 수리이긴 한데.. 본드를 구석 구석 발라준다고 -_-;;;
-
차 취급하는 아는 사람이 있어서 새로 차가 나오면 가끔 그걸로 구실삼아 보자고 하는데..
제가 몰아본 알페온은 너무 무겁습니다.
묵직하거나 조용한 것? 글쎄요... 그렇게 무거워서야... 맞는 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싸다고 그게 과연 남는 장사일까요? 기름만 벌컥벌컥 하겠죠.
-
윤발이
11.21 17:09
맞습니다. 현기차 보다 200Kg 더 무거워요~ 저는 그것때문에 구매한것도 있어서요
강판의 두깨가 아주 두텁고 3단 고무 차단 되어 있더라구요 (동급 보통 2단)
BMW 랑 알페온의 무게가 거의 같습니다. ^^ 유럽 고급 세단은 다 무게가 있는 편이죠.
200Kg 가벼워 졌다는 말은 그만큼 강성이 튼튼하다는 것이죠..
뭐 그런데 시내만 주행하면 거의 필요 없죠.. 시내 사고시는 어느정도 다 커버가 가능하니까요~
연비는 오히려 이전에 타던 그랜져 보다는 잘나옵니다~ 고속도로는 평균연비 16.8km 찍네요 -_-;
-
2011시점의 차는 2011시점의 차랑 비교하는 게 맞습니다.
배기가스가 실내 유입되더라도 알페온보다는 그랜저가 연비는 더 잘 나올 걸요.
차 이미 사셔서 끌고 다니시니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굳이 알페온 차 광고하시는 것 이상이라 이제 그만 쓰셨으면
하네요. -
윤발이
11.21 19:59
제가 회사차를 하나 더사야 해서 요즘 관심 있게 보는것 뿐인데요?
GM 지분이 있는것도 아닌데 알페온 광고를 할 필요가 없죠.. -_-;;;
글도 GM 이 그나마 한국에서 현대에 비해서 싸게 팔고 있다는것 밖에 없습니다.
회사차 하나 더 사야 해서 그랜저도 보고 있는 상황이구요.
-
유럽이 원래 차값 비쌀걸요.
현대차도 한국보다 유럽이 비싸더라구요.
-
iris
11.21 18:28
구 GMDAT는 GM에서 소형차 개발 및 생산을 전담합니다. 그것은 지금의 한국GM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만드는건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나머지 차량은 호주 홀덴이나 독일 오펠에서 설계한 넘들입니다.(대부분 내수용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지만, 현지용은 지역마다 다릅니다.)
다만, GM(북미권이면 대부분 Chevrolet겠습니다만)의 소형 차량이라도 세대에 따른 품질 차이가 꽤 있습니다. 이건 국내 역시 마찬가지기에 과거 Chevrolet 소형차를 생각하시면 현재 버전들과는 차이가 있음을 참고하여 주십시오.
예를 들어 스파크는 M100, M150, M200, M300의 네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제 똥개가 M100인데, M100과 M150까지는 그냥 대우자동차의 설계이며, GM의 공식 설계로 편입된 것은 M200부터입니다. M100/M150과 M200의 품질은 차원이 다르고, 다시 M200과 M300도 차이가 꽤 납니다. 지금의 M300(트랜스포머에 나온 그 넘입니다.) 정도면 적어도 품질면에서 작은 불만은 있어도 '짜증나서 못타겠다'는 이야기는 잘 안나옵니다.
아베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이건 T200, T250, T300으로 나뉘는데 T200은 그냥 대우자동차 설계고, T250은 그것의 마이너 업그레이드에 불과합니다. 여기까지는 설계가 낡은 편입니다. 그러다 올해 GM Ecotec을 얹은 T300이 나왔는데, 역시 평가는 '이름만 바뀐게 아니라 차 레벨이 달라졌다'는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워트레인 성능이 불만이기는 하나 차량의 품질은 분명히 나아졌습니다.
크루즈는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크루즈는 원래 한국GM(GMDAT/대우자동차)이 설계하던 모델이 아닙니다. 1세대 모델은 스즈키에서 설계한 넘이고, 세단이나 해치백이라기보다는 왜건에 가까운 넘이었습니다. 2008년에 한국GM이 설계한 J300(라세티 프리미어)으로 바뀝니다. 이것도 꽤 재미있는데, 이전 세대인 J200(라세티)는 Chevrolet Optra로 팔렸는데, 사실 이것도 그 설계는 과거 누비라의 것에서 크게 바뀐건 아니라서 품질면에서는 불만이 꽤 있었습니다. 그것이 크루즈의 차세대 모델인 J300이 되면서 역시 품질이 확 달라졌습니다. J300의 디젤 2.0 모델을 시승해본 적이 있는데, 시속 200km에서도 떨림이나 코너링에서 뒷쪽이 '털리는' 느낌이 없습니다.
요약하면... GM의 소형 차량 가운데 코드명이 '300'으로 끝나지 않는 넘들과 끝나는 넘들은 품질의 차원이 다릅니다.
-
윤발이
11.21 20:11
아 M200 이면 마티즈2 인가요? 이때도 한국에서 다 디자인 한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그런데 라세티는 친척이 GM 대우에 7년정도인가 다닐때 직접 설계했다고 하던데
그때 말로는 거의 다 바뀌었고 GM 전세계 모델로 올라가면서 완전 새차라고 구라치던데
누비라 플랫폼 그대로 라면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군요 -_-;;
그때 낚여서.. 라세티 하나 팔아줬는데 헐...
그런데 GM 마티즈는 디자인은 차라리 지금 스파크 보다 마티즈 1, 혹은 2가 훨씬더 좋은것 같아요
저도 이전에 M100 3여년 탓습니다. 그것도 수동으로! 아직도 그립네요
-
iris
11.21 21:31
M200은 올뉴마티즈 또는 마티즈 클래식입니다. M150이 마티즈2입니다. M150까지는 GM과 전혀 상관이 없는 대우자동차 시절 물건이며, M200부터는 GM에 먹힌 GMDAT의 물건입니다. 원래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목적 가운데 하나가 소형 플랫폼 개발 및 생산이었기에 당시 개발하던 M200이 GM의 글로벌 모델이 된 것 뿐입니다. M300도 개발은 다 국내에서 한겁니다. 대신 M300, 그리고 T300은 GM의 Gamma II 플랫폼을 공유하며(Chevrolet 브랜드로 나올 차세대 MPV도 이 플랫폼을 쓸 예정입니다.), 이것이 GM으로 인수된 이후 달라진 점입니다. Gamma II, 그리고 Delta II라고 불리는 플랫폼은 한국GM이 개발하여 GM 글로벌 플랫폼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M100과 M150은 이탈리아 이탈디자인에서 설계한 것입니다. 지금이야 이탈디자인은 독일 국민차그룹 자회사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여러 차들의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GM(GMDAT)의 경우 마티즈(M100/150)과 칼로스/젠트라(T200/T250)을 했으며, 현대차의 경우 포니와 쏘나타(Y2), 그리고 쌍용 렉스턴, 코란도 C(C200)로 유명합니다. 나름대로 우리나라에서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는 차들의 디자인을 이탈디자인에서 꽤 했습니다. M100의 디자인은 원래 피아트용으로 한 것인데, 그쪽에서 캔슬한 것을 당시 대우중공업/자동차에서 3도어 버전 디자인을 5도어로 바꿔 적용한 것입니다. 다만 파워트레인이 티코에서 진화하지 않은게 문제입니다.(엔진과 미션은 큰 변화 없이 썼습니다.) M150은 국내 버전으로는 사실상 페이스리프트 버전에 불과하기에 익스테리어 부품 일부 교체 + 센터페시아 부품 일부 교체로 M100을 사실상 M150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개조 킷도 팝니다.
추신: 라세티(Chevrolet Optra)는 피닌파리나의 디자인입니다. 피닌파리나는 엔초 페라리를 비롯한 페리라 디자인으로 유명한 유명 디자인 기업이지만 이상하게 우리나라 차들에 적용한것들은 인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GMDAT의 레조와 라세티, 그리고 현대 라비타를 디자인했는데 디자인보다는 차 그 자체의 문제때문에 다들 큰 인기가 없었던 것이 유감입니다. 라비타의 경우... 파워트레인 성능 부족때문에 실패한, 너무나 유감인 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아 쏘울과 비교하면 라비타의 디자인이 백배 낫다고 봅니다. 양키 센스 디자인보다는 이탈리안 감각이 제겐 더 잘 맞는 모양입니다.^^
-
윤발이
11.21 22:21
아 안그래도 마티즈2 가 피아트에도 제안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라하는 500C 랑 마티즈 디자인이 비슷하죠 ^^
저도 유럽스타일이 맞나 봅니다. 라세티 완전 좋아해서 다른차도 있었는데 라세티를 질렀던 적이 있죠.
그런데 GMDAT 의 스타일이 저랑 맞나 보네요. 칼로스 젠트라 마티즈 다 제가 좋아하는 차종이네요 :)
개인적으로 GM을 사느니 돈을 던져버려라라고 하고 싶습니다. 미국 GM차의 수준은 한국 현대 내수용차와 거의 맞먹는다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예를 들자면 대우 젠트라로 국내에서 팔렸던 차들은 미국에서 Potiac Aveo혹은 Chevy wave로 팔렸는데 뭐 잔고장 때문에 악명이 높았습니다. 다시말해 GM 계열 차의 경우 마감이 좀 형편없는 편이라서 웬만해서는 추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