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하아... 방랑기를 쓰기 싫은 이유서
2011.12.06 18:35
이제 자리를 잡은지도 근 1달째가 되어가는데..
도통 여행때 찍은 사진도 꺼내보기가 싫고 징글징글 하네요 ㅋㅋ
남들은 여행을 하면 호텔에서 자고 멋진 레스토랑에서 밥도 먹는다지만
저같은 경우는 드러운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고기도 못먹어서 슈퍼에서 삼겹살을 사다 버너에서 구워먹는 치열한 여행...
사실 여행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방랑인거죠;;
그래서 거처를 마련하고 쉬기 시작하면 방랑을 한것에 대한 회상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냥 푹 쉬는거죠 ㅋㅋ
마치 군대에 막 제대해서 군대를 회상하며 좋았던 일을 써보세요. 라는 느낌인것 같습니다.
원래 이런건 좀 푸욱 발효를 거쳐 힘들었던 일들을 미화하고 작지만 감동적이였던 것들을 풍부하게 해야 하는데 아직 시간이 덜되었나 봅니다 ㅋ
아웅... 오늘은 센드위치에 발라먹을 감자셀러드를 만들었네요... 작은 김치통 1통정도 만들었으니 아마 1주일간은 끄떡없겠습니다.
올해는 해양스포츠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까닭에 거의 내용이 스노쿨링,스쿠버다이빙,서핑보드 이야기가 대부분일것 같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