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크리스마스의 악몽

2011.12.26 00:11

만파식적 조회:845

저희집 가이 새끼가 운동량이 좀 많은 놈입니다. 


추워서 한동안 안델구 나가서 잠깐 마당에서라도 놀라고 줄을 풀어줬습니다. 


이놈 시키가 탈출을 했습니다. 


차끌고 온 동네를 돌아다녔습니다. 


코너를 돌다가 인도를 탔는데 미그러지면서 타이어가 찢어 졌습니다. 


스페어를 꺼냈습니다. 


아쒸~~!! 자키 핸들이 없습니다. ㅠㅠ;;;


너트 돌릴 주둥이 나온 스페너도 없습니다. 


어쩔수 없이 레카차를 불렀습니다. 


타이어를 보더니 둘다 펑크가 난거랍니다. ㅠㅠ;;;


밤 10시에 급히 전화를 돌려서 아직 영업하고 있는 카센타를 찾았습니다. 


1시간 동안 씨름을 하고 나서야 카센타로 차를 끌고 갈 수 있었습니다. 


렉카 기사님 너무 감사해서 성의 표시라도 할랬더니 주머니 4000원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라도 드렸더니 기사님 괜찮다고 사양 하시네요. 


그리고 차 돌려 나가시면서 카센타 아저씨게 어디어디가 문제라고 설명을 해 주시더군요. 


찢어진 타이어 버리고, 스페어로 있던건 휠이 망가져서 못쓰고... 


결국 타이어 2개 갈고 타이어만 스페어로 남겨놓고 휠은 버렸습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날 밤 가이새이 가출로 인해 24만원이 깨졌습니다. 


아 ㅅ ㅑ ㅇ~~!! 이 쉐리 걍 댄장발라 버릴까.....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7] KPUG 2025.06.01 40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4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466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156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6] 해색주 06.02 207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345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421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379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368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324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414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345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330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318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359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518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824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841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788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780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783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470

오늘:
280
어제:
2,266
전체:
16,327,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