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새학기의 첫 테니스 수업이 있어서 일요일 오후 4시에 나갔습니다. 인기 강좌라서 역시나 9명이 꽉 차게 왔더라고요. 지난 학기때 같이 치던 수강생은 한명만 있고요. 나머지는 모두 새 학생들입니다.


테니스에서 재미있는게, 경력만 있다면 남자랑 여자랑 시합 경기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이번에 여자 수강생들 4명이 모두다 수준급입니다. 물론 1시간 넘게 치다 보면 체력 저하로 여자 쪽에서 실수가 많이 늘어나기는 하지만요. 처음 몸풀 때 같이 쳐 보면, 정말로 작은 사라포바가 4명이나 있는 느낌입니다. 서양인들이니 머리색이랑 생김새는 비슷비슷해서요.


이번에 저보다 10살이나 어린 여학생이 제가 치는 것을 보고 수업 끝날 때 쯤에 오더군요. 그리곤 같이 주중에 연습하자고 해서 서로 번호 교환했습니다. 8년이나 쳤다고 하네요. 그런데 놀랍게도 오늘 복식 경기의 룰을 모르는 것을 보니 아마 주구장창 코치랑 단식만 쳐온 것 같습니다. 서비스를 우리 9명 중에서 가장 정확하고 강하게 넣는 학생인데, 뒤에서 보기만 해도 탄성이 나옵니다. 이 분은 얼마나 잘 치는 지, 모두 2인 1조로 시합할 때 혼자 단신으로 코트 건너 2명을 상대했습니다.


이제 저의 모든 저녁 스케줄이랑, 헬스클럽 스케줄이랑, 고단백질 식단은 일요일 테니스 수업을 받기 위한 최적의 조건으로 맞춰갈 것 같습니다.


테니스 같이 쳐보시겠어요?  (^0^)


Maria_Sharapova_at_the_2009_Wimbledon_Championships_01.jpg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4043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993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291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4697
29830 26년엔 다이어트를 [3] 쩡아 01.09 44
29829 화양연화 특별판 보고 왔습니다. [2] 아람이아빠 01.06 62
29828 간만에 생존 신고 입니다... [13] koo 01.04 85
2982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 file 아람이아빠 01.03 61
29826 이걸 어떻게 한꺼번에 먹으라는 건지 [4] 엘레벨 01.01 105
29825 견생 3개월차 [2] file 인간 12.29 94
29824 강아지 사진.. [6] file 아람이아빠 12.18 168
29823 후임 이 입사를 했습니다. [7] 인간 12.15 195
29822 부산 가족여행 외 [5] file 인간 12.14 166
29821 제 옷과 강아지 옷.. [7] file 아람이아빠 12.13 134
29820 AI... 대세라는데 저에겐 너무 어렵네요. [3] 엘레벨 12.13 137
29819 수능 성적 발표일 [4] 해색주 12.05 188
29818 Belkin WEMO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10] 왕초보 12.02 190
29817 10만원 이내 즐거울만한 기기 [12] 해색주 11.29 246
29816 투자들 하시나요? [6] 해색주 11.23 216
29815 셋째 수능이 끝났습니다. [6] 해색주 11.23 176
29814 수능은 우리에게. 대한민국에게 무엇일까요 ? [10] 맑은하늘 11.14 206
29813 커피 원두 바꾸었습니다. [15] 아람이아빠 11.09 222
29812 토요일 아침 5시에 눈이 떠지다니... [8] Electra 11.08 205
29811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 왕초보 11.05 208

오늘:
663
어제:
15,653
전체:
18,935,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