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희망퇴직이 많은가 봅니다.
2024.11.18 22:04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희망 퇴직을 실시하고 있고, 리멤버 앱을 보면 중견기업, 중소기업은 구조조정이 실행중이더군요.
그리고 롯*그룹이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그룹차원에서 관리하는 모습입니다. 한동안 방만하게 관리하거나 새로운 업체들(쿠*)의 약진에 의해서 매출과 주가가 폭락하는 회사들도 많이 있구요. 제가 다니는 금융권은 아직은 괜찮기는 한데, 이게 내수 업종이라서 수출이 안되거나 국내 경기가 안좋으면 바로 연체로 이어져서 궁극적으로는 수익이 폭락하게 되더라구요.
대부분의 대기업의 경우 구조조정이 필요할 경우에는 일단 일용직 -> 계약직 -> 정규직의 순서대로 직원들을 내보내기 때문에 저같은 계약직의 경우 더욱더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가 고민해서 들어온 거라서 다른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요즘같이 경기가 안좋은 시점에는 이직이던 아니면 업종 변환을 생각해 볼 수밖에 없네요.
얼마전에 둘째가 재수해서 수능을 봤는데,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서 고민을 많이 하네요. 저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용기를 북돋우지만 쉽지 않네요. 나중에 대학 보낼려면 이 회사 계속 다녀야 하는데 마음대로 될지 모르겠지만, 회사에서는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둘째 수시 접수해서 수시 논술만 끝나면 그동안 미뤘던 지름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TV 고장나서 이제 새로 사야 하거든요. 중고 알아보려고 하다가 국내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저가 모델을 사려고 합니다. 자동차는 내년에 사려고 차분히 준비 중이고 아마, 더뉴 카니발이나 아이오닉5 중고로 갈것 같습니다. 요즘 운전하기가 힘들어서 가급적 전기차로 갔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차를 많이 타지 않기 때문에 아이오닉5로 갈 것 같기는 합니다.
중요한 거는 둘째가 어디 있는 대학교를 가느냐에 따라서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이들은 커가고 저희들은 나이를 먹네요. 주말에는 오랫동안 못만났던 여사친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번주는 왠지 한주가 길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는 대학 선배들의 명퇴소식이 들리더니..
올해는 다들 회사가 위태 위태 몸사리고 있네요.
공무원, 교사 친구들은 그나마 나은 편이고..
공무원 사회도 속은 시끄러운 모양입니다.
전문직 친구들도 경기를 타긴 타는데..
**..그 껌 팔던 기업..선후배들이 많이 가 있어서..
예전에는 말만 대기업이지..
중소기업보다 못 했는데..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대기업중 처우가 제일 열악 했습니다. 지금은.. 외형적으로 좀 나아 보이기는 하지만..조직 문화라는게 쉽게 바뀌진 않겠죠.. 일본말 잘하는(한국말 제대로 못 했다는..) 오너 일가들.. 내수에만 집중해서.. 말 그데로 한국에 빨대 꽂아 등골 빼 먹어..한국에서 번 돈 일본으로 가져가는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