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워... 오랜만에 집중해서 글을 작성 했는데요... =_=;;
2010.03.04 02:23
아나... 이렇게 이모티콘 안 넣고 글 작성하기가 짜증스러운 점은 처음입니다. 유.유..
참 작문실력이 개판으로 변한 것 같고요... =_=;;;;;;;;;;
오늘부터 정상적인 글 쓰기를 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그래서 지켜야 할 수칙을 정했습니다.
1.이모티콘 안 넣기
2.철자 오타 안나게 하기
3.문법에 안 맞는 것들은 사용하지 않기
에.. 이정도면 될까요? 또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만문으로 가야 하겠죠?)
아무쪼록 앞으로 저의 글쓰기에 고쳐야 할 것들이 있으면 많이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인생을 빛나게 도와주신 은인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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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3.04 02:38
예전에 들락거리던 '브릭인사이드'라는 레고 관련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선 아예 통신체를 못씁니다 ㅎㅎ
(오랜만에 들어가봤는데, 레이아웃이 거진 10년전 그대로구먼요;; KPUG보다 무서운곳 ㅋㅋㅋㅋ)
저도 가능하면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지키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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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쓰다 버릇하다 안쓰려 하니까 제어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좋은 버릇은 아닌데 말이죠.
나중에 제 아들에게 문자 보낼때..
학교 잘갔음?
난 오늘 회식
이라 술 졸라
먹고 집갈꺼.
즐공ㅋㅋㅋ
이렇게 문자 보내는 상상을 하니, 웃긴건지 어이가 없는것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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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04 08:46
문법을 지키는 거... 중요하죠. 하지만 이모티콘이 빠진 글을 보면 왠지 부족해 보여요.
글자로만 전달해야 하기에 이모티콘이 없으면 농담인지 진지한건지 구분이 어렵거든요.
10여년 전부터 활동하던 천리안 수화동에는 농아인들이 꽤 많이 가입해서 활동했었는데요.
농아인의 특징이 문법에 맞지 않는 어휘를 사용한다는 점이죠. 대충 봐서는 이해가 힘든 문장이 꽤 많아요.
농아인들이 사용하는 문법의 어순이 한글보다는 영문법의 어순과 비슷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회칙에까지 문법에 관한 내용을 넣을 정도로 까다롭게 운영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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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bert
03.04 08:49
그래서 전 트위터와 같은 단문 SNS보다는 블로그를 선호합니다. 물론 두 서비스가 서로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요. 글쓰기, 연습하지 않으면 점점 퇴화합니다. 제 경우에도 요즘은 A4사이즈 종이에 10포인트 글자크기로 한장 적는 것도 힘듭니다. 블로그라도 하나 개설해서 꾸준히 글쓰기를 하던가, 아니면 일기라도 매일 적지 않으면 나중에는 자기 생각 정리해서 남에게 얘기하는 것도 힘든 일이 될 듯 싶습니다.
약간 벗어난 얘기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가장 불만인 점 하나가 애들한테 글쓰기 연습을 소홀히 하고 그저 암기력 좋은 애들을 양성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중학생들이 왜 파워포인트, 워드와 같은 특정 사기업의 어플을 배우고 그걸 가지고 시험을 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어릴 때 부터 자기생각을 정리하고 발표할 수 있는 능력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직장에서 보면 스펙은 좋은데 자기 생각을 물으면 갑자기 어리버리해지는 직원들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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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는 이모티콘을 안쓰면 '너 화났냐?' 이런 소릴 듣더군요.
간단한 문자를 보낼때도 ㅋㅋ 혹은 ^^ 요런건 한두개씩은 넣어줘야만 하는 세상이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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