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름없는 전사

2010.03.06 18:41

영진 조회:872

 

옛부터 싸우던 영웅들의 이름은 남아있지 않다.
어려운 전투를 행하던 이들은 그저 풀들과 평원이 되었다-
그들의 끔찍한 위업만이 산 자들의 가슴속에 새겨졌을 뿐

 

그 영원한 꺼지지 않는 불꽃만이 우리를 지키며     (소련도시마다 있는 '영원한 불꽃')
우리의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다.

 

우리의 전사들을 보라, 그들의 얼굴 광채속에 있다
이 전사들이 대오지어 얼어붙어 있다, 다시금 오랜 친구들을 알아보며.
채 25살도 되지 않았으나, 어려운 길을 걷게 된 이들이다.
하나 된 것처럼 소총을 들었고 그들은 베를린을 함락했던 것이다.

 

자신들의 영웅들을 기리지 않는 가족 러시아에 없으며
옛 사진으로부터 젊은 용사의 눈빛은 내려다 보고 있다.
그 시선은 마치 판관과 같이 지금 자라고 있는 자손들을 비춘다.
아이들에게 절대 거짓되지 말며, 속이지 말고, 우리의 길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말이다.

 

지주들과 그들의 용병들과 싸우던 1910년대에서 대조국전쟁까지를 그린 1970년대 초 클립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0691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19162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4829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0244
29809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142
29808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95
29807 강아지 추석빔...2 [9] file 아람이아빠 10.02 125
29806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172
29805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23
29804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272
29803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466
29802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04
29801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358
29800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433
29799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281
29798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502
29797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477
29796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399
29795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398
29794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374
29793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405
29792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highart 08.09 371
29791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500

오늘:
2,376
어제:
15,284
전체:
17,609,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