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병
2012.08.11 22:37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랬던가요?
전 아마 말인가봐요.
저도 한때 서울병이 걸려서 서울서 살아보려 참 많이 버둥댔죠.
근데 서울생활 5년만에 전 완전 병들어 왔습니다.
없던 알러지에, 아토피에, 우울증에...
지금은 고향으로 돌아와서 다시 가슴에 칼품고 재충전 하고 있습니다만
다시는 서울로 가고 싶지는 않아요.
저에겐 너무 힘든 곳이라능....
혼자된 후 돌싱카페라든지 매칭 사이트에 보면
여자들 중 이 서울병에 걸린 사람이 꽤나 많은 것 같아요.
늦게나마 다시 화성남 금성녀를 읽고 있는데
성향상 여자는 서울이 맞는것 같아요.
화려하고 원색적이고 편하고...
남자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다시금 새혼을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만
제 팔자가 전생에 죄가 많아 평생을 참으며 살아야 하는 팔자라 하여
반 이상은 포기...
누군가 옆에두고 평생 참으며 도 닦느니
혼자 사리를 만드는게 뱃속 편할듯 하야....
짤방은 간만에 멋진 절경을 봐서 급히 폰카로 찍어 봤습니다.
아크도 어쩔수 없는 폰카인가 싶습니다.
훨 멋졌는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