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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라는게 정말 힘든 운동이네요. 프로들은 일주일간 집중으로 매일 5시간씩 경기를 한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제 첫날 첫 경기하고 이겼거든요. 대략 1시간 30분쯤 경기한 것 같아요. 6:4, 6:2로 제가 이겼습니다. 문제는 어제 야외에서 했고 피곤했고 감기 기운도 있어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 보니 몸살 기운에 몸이 안 움직이는 겁니다. 그런데 코치들이 경기는 매일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오늘도 나오라네요. ㅠ_ㅠ 두번째 선수, 같은 테니스 클럽 선수가 아니라서 누군지도 몰랐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로는 초급자니까 부담같이 말고 힘 아끼면서 가볍게 이겨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빡빡한 일정을 그냥 참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녀석의 서브가 들어오는데 제 눈에는 프로처럼 보이네요. 에이스만 5번은 당한것 같아요. ㅠ_ㅠ 도무지 공이 안 보입니다.


그렇게 2:6 으로 첫 세트는 참패 당하고 두번째 부터는 녀석이 힘을 아끼는지 약간씩 조절하는게 보이네요. 두번째 세트는 4:6으로 또 졌습니다. ㅠ_ㅠ 뭐.. 30분 넘어가니까 어제부터 쌓여온 피로에 다리 허벅지 모두 쥐가 날것 같고 땀은 비오듯 나오고 장난 아니였습니다. 마지막 두 게임은 지옥이란게 이런거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만약 운이 좋아서 이 두번째 경기를 이겼다고 하더라도 아마 내일은 더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히딩크 감독의 한국인의 체력 보강이라는 말이 생각나더라고요. 제 체력이 더 좋았더라면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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