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위 불법주차도 인간의 도리가 있는거 아닙니까?
2013.07.02 00:31
물론 불법이지만..
우리나라가 땅은 좁고 차가 많다보니 어느정도 용인하는 수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걸어서 퇴근하는데...거의 1년간 파렴치하게 주차하는 정비업체에 뚜껑이 확~ 열렸습니다
한대만 세워도 사람이 못지나갈 좁은 인도에 차한대를 올려두고 그앞에 렉카차세우고 랙카와 나란히 승용차를 더세웠더군요
그래서 날씨도 덥고 스트레스 올라가는데 평소에 안하던 고발좀 해볼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업체 주소를 알려고 포탈지도 검색하니까 나참...거기도 증거가 나오더군요 더열받는건 그옆에 순찰차가 보고도그냥 지나가는 현장이
고스란히 나오더군요 어우~ 얼마나 열받던지...
방금 찍은 사진과 지도사진캡쳐한거로 고발했습니다
이양반들 제게 미운털 왕창 박혔습니다
이제 지나가다가 보이는 족족 찍어서 고발할껍니다
아무리 자기편의가 중요하지만 보행자 차도로 내려가서 걷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쩔려고 저런 이기심을 계속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저런 사건들을 보면 요즘은 정말 나만 잘살면 그만인 세상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인증으로 켑쳐한 로드뷰 2012.02 올려요
그럼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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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y
07.0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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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02 01:58
저 경찰 번호판 판독 안되나요 ? 저 경찰차를 고발해야 할 듯 합니다만. 아마도 관할 경찰서가 많이 드셨을 겁니다. 이건 추측이라고 할 수가 없지요. 관할 경찰서의 묵인 없이 저런 일들은 불가능합니다. 저 정도 규모면 관할 경찰서만의 묵인으로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민원이 많이 들어갔을 것이거든요. 청와대로 쑤시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아마 개인적인 피해를 입으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청와대도 이젠 믿을 곳이 못되지만 이런 사소한 일로 돈 받아먹고 메스컴에서 고생할 의사는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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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보고 경찰이 더밉더군요 저업체가 상습적으로 출고나 자기공장에 보관불가한 차를 저기에 저렇게 주차합니다 이번에 니죽고 내죽고로 뿌리뽑아볼 생각입니다 몇번 고발해도 안되면 금품수수나 비리신고하는곳에 찌를껍니다 그래도 안되면 청화대로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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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는 관할 구청이나 시청에서 주로 단속 합니다.
물론 경찰도 단속을 할 순 있지만 단속 후 견인 조치등은
구청이나 시청에 연락을 해야할테니 번거로워 안할테죠.
민원이 자꾸 들어오면 관할 구청에 연락을 해서 단속을
할겁니다.
결국 민원도 구청에 하시는게 빠릅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에서 심은하가 주차 단속원으로 나오는데요. 경찰 소속이
아니라 구청 또는 시청 소속입니다.
그리고 불법 주차 과태료(벌점 없습니다. 과태료니까요.)는
특별 회계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청장/시장 및 구의원/시의원들이 우선 쓰고 후결제가
가능한 예산이 되는 셈이죠.
담배꽁초 투기 역시 구청에서 단속합니다. 비슷한 경우죠.
참고로 단속 후 일어날 상황을 생각해보자면, 차량 고장으로
이동 불가 라는 상황으로 이의 신청이 가능하겠군요.
정비소 이니 당연 영수증 첨부 가능 할테구요.
그러니 얼마나 오래 같은 차가 계속 주차 되어 있었는지를
알 수 있도록 증거를 첨부 하시면 이의제기를 하더라도
빠져나가는 걸 막으실 수 있을 겁니다.
확실한 시간은 기억이 안나지만 차량 고장의 경우 일정 시간
내에 견인 시켜서 불법 주차 지역에서 빼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
그렇군요 정보감사합니다 ^^ 구청에 고발 다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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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07.02 09:11
뭐... 이기적인 놈들이 너무 많아서 말이죠.
우회전해서 들어가는 동네 입구 2차선 (편도가 아닌 왕복) 입구에
딱 막고 주차하고 있는 김여사 (x년이라고 해야겠지요.)를 피해서
그 차 왼쪽으로 가려다가 쌩~ 하고 반대편에서 오는 차와 받을 뻔...
x년아, 개념 어디다 팔아먹었냐고... 욕해주고 왔지요.
경찰 일단 부르고 나서, 사진 찍어놓고,
성질 같아서는 그 자리에서 기다리면서 욕 실컷 해줬을 겁니다만...
(그게 남자든 뭐든 상관없었을 겁니다. 이미 뒤집힌 상태니까)
오른쪽으로 바짝 붙여놓은 것도 아니고... 생각할수록 짜증이 올라오네요.
그나마 욕 한 마디만 하고 온 게 많이 참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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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7.02 10:51
저는 젤 열받는게 순찰차들이 오토바이 무헬멧에 번호판도 없이 다니고 신호 위반 해도 안 잡는게...
그냥 돈 되는거만 찾아다니는 수금단 같아요.. 저런 불법 주차는 구청에서 단속 하는데
문제가 한달에 한번 하는지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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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분이셨군요. 북부정류장 뒷편이군요. 저 길 개판이죠. 이중 주차 차량 때문에 차량들이 수시로
중앙선 넘어오고.. 공단쪽은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차량의 양방향 통행을 못해도 구청에서 그냥 손
놓은 상태라 보시면 됩니다. 괜히 단속 해봤자 오히려 단속 된 사람들의 민원 때문에 골치 아프다고
그냥 손 놓은 상태 입니다. 저희 집 근처도 차량들이 도로 방향과 수직주차는 기본이고 이중 주차가
너무 많아서 양방향 통행이 안되는 상태임에도 구청에서 나와 단속하는것 한번 못 봤습니다.
경찰은 보고도 모른척 하는 것 입니다. 괜히 단속하겠다고 해 봤자 시비 붙을까봐 몸 사리는 것이죠.
차량 접촉 사고 난 것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것 봤습니다. 경미한 접촉사고이긴 했지만 일단
살펴 봐야 하는 것 아닌지.. 못 봤을 수도 있고 다른 신고 접수 때문에 출동하느라 그냥 갈 수도
있었겠지만, 일차적으로 눈 앞에 사고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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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동안 그냥 다녔는데요 사진의 이업체는 너무 비양심적인곳입니다 제목처럼 사람이라도 빠져나가게 해놓은 다른곳과 다르게 보행자에게 아주위험하게 주차를 한다는것입니다 제가 열받은 상태라 비주기적으로 여기를 다니면서 이업체앞만 고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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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02 14:51
모른척 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죠. 쳐넣고 재판하면 되는걸요. 법이 왜 있나요 ? 그거 눈감아준다면 조폭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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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에찌른게 효과가 있네요 퇴근하면서 지나오는데 양심적으로? 한대만 인도에 불법주차 했더군요 하지만 사진찍었고 한주간 계속 찍어서 고발할껍니다 열받은거 확실히 보여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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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을 계속 넣으시면 일정기간 분명 효과를
보실겁니다.
아마도 실제 단속을 했다기 보다는 주차된 차를 빼도록
했을 겁니다. 민원 들어와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했을테고
결국 하루 두세번 정도 들려서 단속 하거나 차를 빼도록
만들 겁니다. 그런데 그 구역 담당 단속원이 계속 상주
할 순 없을테니 하루 몇 번이 한계가 될겁니다.
그렇게라도 계속 되어야 조금 이라도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심해진다 싶으면 꾸준히 민원을 넣는 방법 밖엔
없습니다.
주차 단속의 경우 차주인에게 과태료 고지서가 날라갑니
다. 그러니 면허증으로 딱지 발급 하는 경찰과는 다르게
운전자 없는 상태일때 단속하는 주차 위반은 구청이 가장
효과가 큽니다. 또 민원이 자꾸 들어와 쌓이면 나중에
교통 유발 부담금 이라는 항목으로 세금도 먹일 수 있는
증거 자료도 될 가능성이 있으니(해당 공무원이 유능하고
양심적이라면)더 좋은(?) 징계(?)를 때릴 수 있게 되니까 지속적이고 많은 민원 신청이 답이 될꺼 같습니다. -
오~ 조언 감사합니다 제생각도 일주일단위로 살펴서 심해지면 모은 사진으로 민원을 꾸준하게 넣을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긴민원에 버텨넬 업주는 없을듯 하구요 면역이 된다고 해도 최소한 사람다니는 길은 만들어 놓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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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03 08:36
저 불법주차 안한다고 못 먹고살 기업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눈감아주니까 써먹는 것일뿐. 끝까지 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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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ItBetter
07.03 13:57
하지만 대한민국 관공서는 고발받은 기업에게 민원인의 정보를 알려주는 기술이 있으니 조심해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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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독하게는 못해도 기간을 두고 지켜볼껍니다 저길을 따라서 걸어보면 정비업체가 많습니다만 저렇게 비양심은 없습니다
제가 별로 힘든것도 없고 지나다니면서 지켜보고 사진찍고 하면됩니다
거기서 저를 알아봐야 황당할껍니다 아마 자신들의 행위보다 음모론적으로 접근하다보니..퇴사자나 인근의 경쟁업체쯤으로 생각 하겠지요 그게 그들의 한계고요..그리고 이런일로 보복하는게 상식적으론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요즘 이슈되는 사모님같은 사람은 거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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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넣은 그 구청의 멍청한(멍청함을 가장한 고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원이 어린이집 내부 고발자 이름이
적힌 서류를 들고 그 어린이집을 방문 했고, 그 어린이집 원장이 그것을 보고 그 교사를 짜른 사건이 몇일전
뉴스에 보도 되었더군요.
저도 지나는 길에 불법 주차 되어 있으면 사진 찍고 신고 하겠습니다. ^^
경찰이 더 밉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