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경기도의회, 무상급식예산 전액 삭감
2010.03.30 17:46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1334
천안함 사고로 전국민이 황망한 때 또 하나의 울분거리가 기사로 떴네요.
경기도교육청이 신청한 무상급식예산을 경기도의회에서 전액 삭감했다고 합니다.
이 패거리들은 자기들 이권 외에는 눈에 보이는 게 없나 봐요.
6월 선거로 이런 행태가 좀 바뀔까요?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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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편법도 있군요. 농어촌학교 지정해서 무상급식을 제공.
하여간 극우/보수 도의회에 포위된 교육감이 애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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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눈
03.30 18:54
기사 제목만 보고 내용은 안 읽는 분들을 위해 제가 이해한 바를 기술하면.....(가급적이면 제목만 보지마시고 내용도 같이 읽어 보아요...)
경기 교육청에서 도시지역 5,6학년 무상급식을 위해 예산 204억 정도를 요구 했는데.......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
그런데, 204억에서 쪼끔 더 증액한 223억으로 농촌, 산촌, 어촌 중학생들에게 무상급식 제공하기로 했다는 내용 입니다.
이거뭐, 딴지는 있는대로 다 놓고....자기들 변명거리는 만들어 놓고......물타기 제대로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사 내용을 쪼금 인용하면...
도교육청은 "저소득 무상급식 대상 학생에 대한 이른바 낙인효과를 막아 보편적 복지방식으로 인권과 교육권을 보호하고 의무교육이 시작된 순서(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무상급식을 점차 확대하는 것이 보다 교육적이다"며 "무상급식에 동참하고자 하는 지자체별 입장과 의지를 배제한 채 오로지 교육청 예산만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라는 도의회 수정예산은 지자체의 정책의지를 원천 봉쇄하고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을 가로막는 월권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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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살아서 김상곤 교육감에게 투표 했는데,막상 되니깐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고..
당선이 되어도 고생이 많으신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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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30 21:11
아무리 그래도 공정택이가 있어서 칭송받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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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헌아빠
03.30 21:52
세상 살다가보면 자기 혼자 바르고 깨끗하게 살기가 얼마나 힘든지 느끼게 되죠.
제 아들이 성인이 될 때에는 물질적인 것보다 정신적으로 풍족한 삶을 사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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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
03.30 22:06
저런 의회는 이번 선거에서 끝을 내야죠.
참 답답합니다.
제가 경기도에 삽니다.
얼마 전에 5학년, 2학년 초딩 아들녀석들이 가정통신문을 갖고 왔었죠.
학교가 '농어촌학교'로 지정되어 급식비를 무상으로 하겠다는..
그래서 '시골'에 사니 이런 혜택도 있구나 하고 좋아했었는데.ㅎ
이번 일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봐야 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