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사랑
2014.07.11 15:13
제가 몇년전 차를 운전 하고 가다가 본 것 적어 봅니다.
제가 사는 이곳 말레이시아는 확실히 한국보다는 오토바이가 많습니다. 간혹이지만 3가족이 스쿠터를 타고 가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애기를 가온데 앉히고 아빠가 운전하고 엄마가 뒤에 앉았더라고요(문론 추측입니다) 여기도 살기 좋아지면서 오토바이에 3명이 타는것은 흔치는 않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려 한것은 아닙니다. 제가 너무 가슴이 아파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휴대폰을 바꾸면서 없어졌죠. 4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운전을 하고 있었고 뒤에 작은 아이가 그 아저씨를 꼭 끼어안고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뭔가 이상해서 조금 가까이 가봤는데 그 아저씨와 아이가 줄로 묶여 있더라고요. 애가 졸기라도 하는지... 줄로 묶어 둔거 같았습니다. 전 이장면을 보면서 왜이리 찡한지 모르겠습니다. 어떤분들은 안전벨트냐며 웃을수도 있지만 이제 내가 나이가 먹어가면서 아빠가 되고... 또 나의 아버지를 하늘로 보내고 그러고 살다 보니 그 줄의 의미가 가슴에 와 닫습니다.
아버지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부모님의 내리 사랑은 이 세상 그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