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S15 QHD+ 간단소감
2014.07.22 22:31
일단 사진이 들어간 사용기는 익숙해진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1. 제가 산 이베이 셀러는 비추천
- 현재 XPS 15 에 QHD+, 512 SSD 가 들어간 모델은 한국에선 안 팔고 있음. (초기에 조금 팔렸으나 인기 때문인지 미국서만 파는 중)
- 델 공인리퍼제품 구입비용 $1600 에 세금등 합쳐서 $220 추가, 총 $1820 (국내 가격은 250만원)
- 문제는 델 리퍼 패키지 그대로 배송해버렸는데, 델 리퍼패키지 포장이 좀 부실해서 노트북이 왔다갔다 한 흔적이 있음.
덕분에 모서리 부분이 약간 충격이 가해져서 스크래치가 났음. 더 심한 충격이었다면 액정이 깨질수도 있는 문제
2. 성능
- 인텔 하스웰(4세대)로 쿼드코어 + 하이퍼스레딩 2.2 Ghz @ 3.2 Ghz 모델
- 성능이야 노트북으로서는 거의 최고이며, 샌디의 동급 클럭과 큰 차이는 없어도 소비전력에서 큰 이득이 있음
- 내장 512GB SSD 는 삼성 것
- 16GB RAM 이라 업글할 필요 없음
3. 배터리
- 내장형이라도 변강쇠 (기본형은 SSD+HDD 로 공간이 줄어들어서 65 mAh 로 평범하지만
제건 HDD 공간이 없어서 95 mAh 로 맥북프로와 같은 배터리 + 같은 배터리시간.
받았을 때부터 계속 써왔지만 배터리가 안 줄어듬.
- 교체형이 장기적으로는 확실히 비용이 저렴하지만 이렇게 확실히 용량이 크면 이쪽이 더 편한 듯
4. 외관
- 플래그십 분위기가 팍팍 느껴지지만 내 취향은 아님
- 알루미늄과 고급 플라스틱 소재를 펑펑 써대서 전성기의 소니를 연상케하는 고져스한 제품
- 단, 너무 타이트하고 단단한 느낌이고 외관이 고급스러운지라 스크레치가 발생하면 매우 염려됨 --> 케이스 심각히 고려중
-. 모니터 베젤이 너무 날카로운 알루미늄이라서 무릎에 깊숙히 올려두거나 해당 부분을 손에 대고 이동하기가 부담스러움.
-. 모니터베젤이 무거운 편이기 때문에 무게중심이 아슬아슬한 정도로 넘어가고,
힌지 구조상 180 도 볼 수 없다는 건 불편함.
5. 키보드
- 15.6 인치급 노트북 치고는 12인치 급 노트북 배열로 들어간지라 공간 낭비가 좀 심각함...
- 키보드가 안쪽에 따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누워서 배위에 세워서 보기엔 조금 불편함. (손가락을 길게 보내야 해서
6. 터치패드
- 감도나 성능은 나름 납득할 만한 수준
7. 액정
- 3200 x 1800 이라고 해서 딱히 글자가 너무 작거나 날카롭게 보이는 그런 건 좀 덜한 듯...
- 아마 윈도8 이라서 글자사이즈를 키운 것 같은데, 윈도7 로 다그 한 다음 확인해봐야 할 듯
ㅎㅎ 역시 기본이 125% 화면이네요. 100% 로 하니까 참 깨알같습니다 ㅡ.ㅜ
- 반사 좀 걱정했는데, 요즘 제품으로 AR 코팅 처리를 해서 그런지 얼굴이 거울처럼 보이는 타입은 아님.
- 맨날 와콤같은 타블렛만 써봤는데, 멀티 접점식 액정이다 보니 마치 아이패드 쓰는 느낌이더라
15.6 인치 아이패드나 윈도 타블렛이 오면 9.7 아이패드는 처분해야 할 듯 ㅋ
- 액정 밝기도 밝고... 시력에 주는 영향은 좀 더 사용해봐서 눈 좀 해쳐봐야 알 듯.
8. 사운드
- 이야... 역시 플래그십 답게 사운드에 확실히 신경을 썼군요.
보통 노트북의 쨍알쨍알 거리는 스피커가 아니라, 저음부도 배스 잘 쳐주고 고음부도 안 째지는 좋은 스피커입니다.
좋은 제품인 건 확실하지만 역시 휴대하거나 누워서 뒹굴거리기엔 좋은 무게는 아니네요. 2 Kg 도요.
13.3~14 인치 대에 1.2 Kg 급의 노트북이 제가 원하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300g 정도가 누워서 뒹굴거리는 마지노선인듯 합니다. 조금만 더 무거우면.. 점점 무거워지는 참을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