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미 동부 폭설 -메릴랜드

2010.02.11 02:05

Dr.Aspirin 조회:1297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눈이 아직도 내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심하게 내립니다. 어제 밤 무렵 눈발이 좀 가늘어져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나 봅니다. 새벽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블리자드가 불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때마다 집이 지진이 일어난 듯 들썩 들썩 합니다. 


창문으로는 눈이 쌓여 밖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고, 차들을 거의 눈속에 파묻혀 세워놓은 와이퍼만 차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간혹 다니던 제설차량역시 이젠 더 이상 다니지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그저께와 어제 사다 놓은 비상식량덕에 문제는 없지만 제설작업이 늦어지거나 혹은 눈이 더 오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군요. 아이들 학교는 이번주 내내 임시방학을 한 상태이고 제가 다니는 곳도 임시휴업을 하고 있습니다.


밖으로 눈을 치우러 나갈 엄두가 나질 않네요. 평생 이런 눈보라는 처음입니다. 전기만 나가지 않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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