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고와 바스터즈를 이틀에 걸쳐서 연달아 봤습니다
2015.02.18 23:36
그냥 아무거나 골라서 본건데 희한하게 감독과 주연이 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타란티노의 영화 스타일도 좋아하고 그럭저럭 재미도 있습니다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이상 그사람 영화를 백프로 즐겼다고 말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이사람 영화 특징이 주로 총을 겨누고 있는 긴장된 상황에서 배우들이 지껄여대는 장광설을 보는 그 재미인데
이걸 제가 뭐 제대로 알아먹을 수가 없으니까 말이죠
그런 대화의 묘미를 제대로 못 느끼다보니 영화의 다른 헛점들 예를 들자면 구성이 느슨하다던가 대충 찍고 넘어간듯한 부분들이 눈에 거슬리게되고 그래서 별로 평도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B급'인데 말이죠..
오프닝에 나오는 귀에 익은 옛날 서부극 사운드트랙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slWB3glglU
장고 본지가 20년 넘은 것 같은데, 장고의 마지막 기관총신은 아직도 기억이 남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