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선, 그 20대의 결정권은 한줌도 안됩니다.

인구 분포 비율을 보면 알겠지만 전체 유권자중에 20대는 다 긁어모아도 30대 중후반 및 그 이후의 유권자 수에 훨씬 못미칩니다.

특히나 저출산 기조에 들어선 뒤의 세대인 만큼 절대적인 수가 적습니다. 그건 바로 표의 수가 적다는 것과 동일하죠.

전체 투표자에서 겨우 1할대에서 어정거리는 계층을 위해서 나머지 계층들을 전부 적으로 돌릴 정치인은 없어요.

그리고 그 20대가 제각기 처한 환경은 또 그 안에서도 천차만별로 갈립니다.

다 제각각이라 서구권의 화이트 트래쉬와 유사한 계층도 있고,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기득권에 딱 붙어있는 계층도 있고,

그야말로 못참겠다고 80년대 식의 투쟁을 다시 해보려는 극렬파도 있고 참 다양한 분포를 가집니다.

다 이러하다 저러하다라고 뭉뚱그릴 수가 없어요. 그런데 젊은 애들은 대체 뭐 하고 있는거냐고 하면 우스운 노릇입니다.

아니, 무엇보다 지금 그런 말을 듣고 있는 20대는 지금 이 상황이 만들어지는 동안에는 투표권을 받아보지도 못했거나,

최근에서야 몇번 안되는 기회를 받은 이들이 다수입니다. 책임을 묻고 자시고 하기엔 권리를 쥐어보지도 못했는데요.

그냥 기성세대의 책임회피논리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8338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997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890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489
29814 커피 원두 바꾸었습니다. [1] new 아람이아빠 11.09 6
29813 토요일 아침 5시에 눈이 떠지다니... [3] update Electra 11.08 27
29812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왕초보 11.05 62
29811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19] 왕초보 10.28 193
29810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해색주 10.20 206
29809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365
29808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91
29807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13
29806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43
29805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69
29804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343
29803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796
29802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59
29801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806
29800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508
29799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331
29798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803
29797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605
29796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53
29795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84

오늘:
9,776
어제:
18,322
전체:
17,989,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