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현재 제가 속하고 있는 연구소는


상가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택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긴 하겠지만


밤에 상당히 조용한 면도 있고 해서


밤샘할때 다른곳에서 방해하지도 않고


주말에 조금 시끄럽게 밤샘작업해도 뭐라고 하는 사람들은 없으니까요.


어찌되었던 주차장해서 곧바로 지하층으로 가던지


아니면 버스타고 지하층으로 곧바로 오게 되니까


경비 아저씨외에는 저뿐만 아니라 일하는 직원들이 1층이상에서 있는 사람들의 경우


누구인지 알지를 못하더라구요.


몇일전에 급하게 새벽 1시쯤 서류볼게 있어서 왔는데


윗층 빵집아저씨가 상당히 수상하게 생각하고 대체 당신 누구냐고 저한테 묻더군요.


저희야 철야하는 일도 꽤 있으니


주위사람들이 누군지도 잘 모르고 말이죠.


어찌되었던 저희 존재는 관리사무소 소장밖에 모르는 이상한 존재가 되가고 있습니다.


참 이상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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