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릴레이
2017.02.18 11:48
전 사실 케퍽에 별로 글 쓴것도 없거니와, STU**타블렛 이후 잘 오질 않았는데, 그냥 근황 알림차 글 써봅니다 ㅎㅎㅎ
1. 전공을 변경했습니다.
전산전자공학과와 법학과(국제법)로 복수전공하고 있었는데, 1전공을 ICT융합전공이라 하여 4차산업관련 전공으로 바꾸었습니다.
2. 이사를 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29만원의 그 분이 사시는 곳)에 살다가 학교가 위치한 포항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포스코가 있지만, 공기는 서울보다 낫네요. ㅎㅎㅎ
3. 차를 샀습니다.
대중교통이 서울보다 불편하다보니 차를 사게 되었습니다. YF쏘나타 LPi 모델인데, 싼 가격에 데리고 왔으나, 자잘한 소모품 외에 문제될 것이 없어 좋네요! 유지비도 저렴하니 좋습니다 ㅎㅎㅎ

4. DIY를 시작했습니다.
차를 사면 직접 무언가를 설치하는걸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ㅎㅎㅎ 샤오이 (샤오미의 자회사) 블랙박스를 구입하여 연결시켜놓고, 내장재를 뜯어 선정리까지 마쳤습니다. 또한 원래있던 저화질 사제 후방카메라를 띄어내고 신품 카메라를 장착하여 밤에도 시인성이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5. 카메라를 샀습니다.
대학생이 되면 반드시 카메라를 구입하겠노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꿈을 이뤘습니다 ㅎㅎㅎ 소니 사의 a57바디와 번들 1855렌즈를 중고로 구입했는데요, 구형모델이지만, 3000컷밖에 안찍은 바디라 후딱 구매했습니다.
6. 키가 줄어들었습니다.
이건 뭘까요 ㅠㅠㅠ 아직 새파란 20대 청춘인데, 군 신체검사 때보다 (183cm) 0.6센치나 줄은 182.4cm가 되었습니다 ㅠㅠ 아침에 잰건데도 이러네요 ㅠㅠ 몇번을 재봐도 비슷합니다 ㅠㅠ 마음이 아파요 ㅠㅠ
7. 일도 시작했습니다.
학원에 취직하여 주말에 중학생들 영어를 가르칩니다. 제 영어실력은 여기계신 분들의 발톱 때만큼도 못 따라 가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곧 토익 전문 과외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8. 공익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역을 가고 싶었으나, 의사가 제 몸으로 현역가면 병난다하여 공익 판정을 내려줬습니다. 원래는 올 8월에 구청에서 근무하는게 확정났는데, 이사로 인해 취소되고 내년에 가게 되었습니다.
9. 더불어민주당 경선 투표인으로 신청하였습니다.
상식적인 세상을 꿈꿉니다.
케퍽 회원님들의 한 해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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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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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해외에 있으면서 한국이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대립되고, 편견을 극복못하는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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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02.22 05:18
대머리아자씨님의 불지르시는 글은 매우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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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22 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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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2.18 18:31
잘 읽었습니다... 행운이 삶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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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02.22 05:20
왠지 훈훈하군요. 키큰 훈남이시라 그런건지도. 상식이 통하고, 착한 사람이 박해받지 않는 사회를 꿈꿉니다.
잘 읽었습니다.
공익도 무사히 마치시고, 공부도 정진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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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침에 정치적, 종교적, 편견 관련 이야기를 적다가 그냥 임시저장만하고 말았습니다. 너무 불지르는 것 같아서... ^^
근황글이 편안하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