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키보드에 자꾸 눈이 갑니다.
2017.06.24 20:30
안녕하세요, 해색주입니다. 요즘에는 자꾸 키보드에 눈이 갑니다.
집에서는 마우스 패드가 오른쪽에 달린 무선 키보드를 사용중인데, 이게 키감이 서걱서걱해서 오랜동안 타이핑을 하면 손목이 시큼해요. 지금은 아이패드용 블루투스 키보드로 태블릿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이거는 좀 작아서 손목이 저리기는 해도 키감이 좋아서 쓸만합니다. 요즘에 PC에 설치해 놓은 리눅스로 코딩을 배워보고 있는데, 키감이 안좋으니 손목이 저리더라구요.
태블릿 키보드 말고 다른 것들은 대부분 회사 수석님이 주신 거라서, 잘 사용하고는 있는데 자꾸 눈이 다른데 가더라구요.
그래서 무선 키보드를 보고 있는데, 책상이 좁아서 84키를 찾아보니 무선은 또 별로 없더라구요. 예전에는 키보드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었는지 불편한데 싫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프로그래머나 작가도 아니고 그냥 사용만 해도 되는데, 왠지 뭔가 쫀득쫀득한 키감을 찾게 되더군요. 회사에서는 아이락스(노트북 키감)와 hp 정품 키보드를 사용중인데 회사서는 무선 키보드는 보안상 쓸수 없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6만원 정도의 84키 키보드를 봐뒀는데, 이 크기는 무선이 별로 없더라구요. 자꾸 지름신이 옵니다. 물리칠 지혜를 주소서.
아래는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 이미지이고 다른 분의 블로그 사진을 인용했습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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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6.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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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6.25 10:10
지름신이 오신다는 데,, 거절하신다구요?... 그 노여움을 어찌 감당하시려고.... ㅋㅋㅋㅋㅋ
그래도 노여움을 사시겠다면..... 통장 잔고를 들여다보시면서 잔고가 0이 되다고 생각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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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을 거부하신다면..입맛도 없어지고 의욕도 없어지는데..^^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는 RAPOO E9070인데, 저런식의 배열로 유선키보드로 아이락스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단종이 되어서 구할 수가 없더군요. ㅠㅠ
저 제품은 무선 방식이라 아주 가끔 0이 하나씩 빠지는 경험을 하고는 신뢰성이 좀 떨어지는 제품입니다.
쇼핑몰에서 가격 입력하는데 0 하나 빠진다고 생각해 보세요...ㅠㅠ
큰 키보드는 포토샵 작업할 때 너무 불편해서 작은 키보드를 선호하는 편인데, 숫자키는 있어야 해서
저에게 딱 맞는 제품이긴 한데.. USB 방식으로 저런 키보드 찾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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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06.25 14:57
저도 무선키보드 고집했었는데 체리키보드 쓰면서 무선생각이 확 달아났습니다.
체리키보드 쓰면서부터 글쓰는 능률이 20%는 오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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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6.26 15:16
전 15년정도 된 alps 스위치의 동일모델의 기계식 키보드를 집/직장에서 씁니다. 키보드는 무선이 필요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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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06.26 23:26
마니아의 길은 40%, 30%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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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6.28 16:32
저는 최근에 LG 롤리팝 2 구매 했는데 아주 만족 중입니다! -
해피해킹라이트를 만족스럽게 쓰고 있었는데 제 자리에서 다른 사람이 쓸 경우가 있어 보통 키보드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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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7.01 19:13
계속 지점에서 근무중이신가요? 아무래도 자리에서 쓰기에는 쉽지 않은 키보드겠죠. 코딩하는 분들은 키보드에 무척이나 민감해서 좋은 키보드를 사는 분들이 계셔서 체리키보드를 쓰시더군요. 저는 아이락스 키보드를 사용중인데 이게 그냥 키보드를 쓰는 것보다 훨씬 더 편하고 두들기는데 괜찮네요.
물리칠 지혜보다는 영접할 재력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찾아보니 텐키레스로 블루투스 모델의 기계식 키보드가 보이네요.
http://www.iomania.co.kr/frontstore/Item/item_zoom.asp?item_num=2266&catalog_num=103897&mart_id=iomall
생각하시던 것에서 10만원을 더 지불하시면....=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