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아퍼도 티안나는 분 계세요? ㅡ.ㅡ
2010.05.04 03:49
저 오래간만에 감기에 걸렸어요.
몸도 으실으실, 근육들도 욱신욱신.. 열도 나고..
근데. 아퍼보이질 않아요.
ㅠ.ㅠ
얼굴도 뽀샤시하고... 흑흑.
너무 멀쩡해보여서 회사에서 아프단 소릴 못하겠어요.
그저 남편한테만 징징.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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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0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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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05.04 08:41
저도 그래요. ㅡㅜ 안 아픈데, 자꾸 어디 아픈데 없냐. 안색이 안좋다. 등등... 얼굴이 원래 뽀얗지 않은 걸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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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렸을때 그랬죠;; 다른 애들은 연기가 기똥찬데 저는 아퍼도 그냥 무뚝뚝해서 그런지 조퇴받기 힘들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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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은 반대이시군요. 평소 아픈일이 거의 없어서 만약에 아프면
주변 사람들 다 긴장합니다. 그냥 두통이 좀 심했을 뿐인데 회사 조퇴한적도 있어요. 부장님이 빨리! 병원가!
ㅋㅋ 그날 친구랑 영화보러 갔어요 푸하하하하하! 영화보고 나오니까 괜찮아지더란!
몸조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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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05.04 08:24
그럴때 정말 억울하지요. 난 아파 죽겠는데 아무도 인정 안한다는.
어여 쾌차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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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티가 팍팍나는 사람이라 약간만 아파도 사람들이 쉬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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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
05.04 09:14
저도 아픈 건 티가 잘 안 납니다. 그런데 술 마신 건 너무 티가 잘 나서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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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좋은
05.04 09:21
저도 죽도록 아파도 티 안납니다 아프다고해고 아무도 안믿어요. 잘 아프지도 않지만..
전 직장에서 체하거나 가벼운 감기만 걸려도 거의 죽기직전의 안색/표정인 친구가 있었는데. 별것 아닌데도 주위에서 엄청 염려...그리고 강제로 쉬게하고..
엄청 부러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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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밤새서 일해도 아침에 세수만 하면 티가 안 나요...
전에 팀장님께서는 제가 일찍 와 앉아있으면, '밤 샜냐, 일찍 왔냐?' 그러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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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편이네요.
똑같이 며칠씩 야근하면, 대부분 입술이 터지고 힘들어하고 그러는데 전 멀쩡해요;
집에 가선 뻗어버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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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티는 나는데.. 덩치는 큰 놈이.. 라고 하면서 농담꺼리 당합니다. ㅡ.ㅠ
끙...... 그래서 이제는 조금 영악해져서 무조건 아프면 아프다고 합니다... 차라리 그게 낫다는... 안 참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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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춥스
05.04 11:14
저는 아프면 붓습니다.
그리고 혈색이 매우 좋아집니다..
살 찌고, 술 마셨냐고 오히려 못살게 굽니다.. 힙듭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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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요.. 회사다닐때 조퇴한번 월차한번 못써봤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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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5.04 15:00
뭐...거의 저도 그런 편입니다.
그래서, 신종플루 걸렸을때도(전 병원 무지 싫어해서 버텼습니다), 다들 호들갑 떨며 나 죽네 하면서 병원가고 난리칠때, 혼자 묵묵히 일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제가 안아픈 줄 아는데, 근본적으로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병이 생기게 마련이라 다 똑 같습니다.
내가 아프면 상대방도 아프기 마련이니, 주변을 잘 보시길~
안 아파도 안 뽀사시한 사람도 있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