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야밤에 이게 무슨 짓인지...
2010.07.09 02:13
인생이 어디서 꼬이긴 제대로 꼬였는데...
풀길이 막막 하군요
이 새벽에 늦게 배운 토랜트로 국내에서 못 구한 영화나 뒤적 이고 있습니다.
씁쓸하네요...
죽자니 그게 진짜 병x 짓이고
살자니 막막하고...
그저 웃어야 겠습니다.
근데 또 무슨 이벤트 인가 보네요
어느분이 걸리실지 미리 축하 드립니다.~
코멘트 4
-
맑은샛별
07.09 02:14
-
minkim
07.09 02:32
전 노트를 하나 샀습니다. 거기에 쭉 한 번 적어 보앗죠.
내가 뭘 잘못했는 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이 난관을 타계 할 수 있을 지, 내가 소홀한 건 없엇는 지.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 다음 몇 번 연락해도 응답없던 자리의 장을 찾아갔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발런티어 자리를 구했습니다.
그 뒤 이 자릴의 경력을 바탕으로 한 달 만에 취직했습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남겨 두세요. 여우는 굴을 3 게 이상 판다고 합니다.
-
狡兎三窟 (총명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판다)
춘추시대 제나라의 맹상군과 관련된 고사성어입니다.
맹상군 말년에 식객 중 한 명이 맹상군의 위치를 강화시켜 주려고 묘한 술책을 썼지요.
덕분에 맹상군은 영지에서 오랫동안 평안히 살 수 있었습니다.
-
◈교토삼굴(狡兎三窟)◈
간교할교, 토끼토, 석삼, 팔굴 [출전] 사기(史記) 맹상군(孟賞君) 열전(列傳)
슬기로운 토끼가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은 숨을 굴을 셋이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사람이 난관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교묘한 재주를 가지고 있음을 비유한 말이다.
풍훤은 맹상군으로부터 설(薛)땅의 차용금을 거두어 오라는 명령을 받고 설까지 수레를 몰고가 현지의 관리들을 시켜 부채가 있는 자들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전부 모았다. 그리고 그 부채의 증서들을 한자리에 모아 모두 불태워 버렸다. 설의 백성들은 이 일을 보고 매우 기뻐했으나 맹상군은 빈털털이로 돌아온 풍훤을 보고 매우 못마땅한 얼굴이 되었는데 풍훤은 맹상군에게
"당신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은의(恩義)올시다. 차용증서를 태워버리고 그 대신 당신을 위해 은의를 사왔습니다."
라고 보고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뒤 맹상군이 제(帝)나라 민왕( 王)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재상 자리에서 물러나 영지로 내려가게 되었는데 설 땅 사람들은 백리 앞까지 마중을 나와 그를 따뜻이 맞이했다. 이것이 풍훤이 맹상군을 위해 마련한 첫 번째 은신처였다. 이런 일이 있은 후 풍훤은 위(魏)나라의 서울 양(梁)으로 가서 혜왕(惠王)을 설득했다.
"제나라는 맹상군을 파면했습니다. 이분을 맞이하는 나라는 국력과 군사력이 아울러 강한 나라가 되어 번영할 것입니다."
위나라는 맹상군을 맞이하기 위해 황금 천금과 수레 백량을 세 번이나 보내어 설득했으나 풍훤의 책략대로 사양하고 위나라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소문을 듣고 민왕은 두려움을 느껴 사신을 보내어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재상으로 임명하였다. 이것이 두 번째의 은신처였다. 그리고 풍훤은 설 땅에 선대의 종묘를 세우도록 맹상군에게 건의하였는데 선대의 종묘가 맹상군의 영지에 있는 한 민왕도 감히 그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므로 세 번째 은신처가 되었다. 이러하여 맹상군은 제상에 머문 수 십년 동안 아무런 화도 입지 않을 수 있었는데 이것은 풍훤이 맹상군을 위해 세 가지의 숨을 굴을 마련해 주었기 때문인 것이다
준용군님이 오천에 당첨되려고 주무시지도 않고 기다리고 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