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들이 존경스러운..
2010.07.13 10:57
동생이 작년에 성남 어디께 개업을 했습니다.
피부관련 일도 시작하게 되었었는데요..
와이프가 갑자기 어지럽다고 해서 와이프 데리고 동생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거저거 해본후.. 뭐라처방을 하더니만
느닷없이 제 얼굴이 많이 늙어보인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급 시술모드로 몰아가더만요..
해서.. 소위 프락셀이란걸 했습니다..
살타는 냄새와 함께 따끔 따끔거리고..
얼굴은 화끈거리기 시작..
동네 아줌마들한테 인기 짱인 시술이라나 뭐라나..
집에 돌아와 자기전까지 얼굴에 마스크 팩 대고
냉찜팩 돌려대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화끈거려서..
오늘 아침 뻘개진 얼굴로 학교에 왔더니
조교와 학생들이 어디 놀러다녀 오셨나고..
왜 그리 얼굴이 뻘겋게 탔냐고 합니다..
참..이런거 참아가며 시술하는 아줌마들.. 대단 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코멘트 4
-
왕초보
07.13 11:11
-
cpdaisy
07.13 11:52
저도 성형외과에서 IPL받아봤는데요
뭔가 2가지 시술이 연달아 되는 거 같았는데첫 번째는 따땃한 플래시 같은 걸 펑펑 터트렸었고,
두 번째는 껀 뜨거운 쇳물을 미세한 물총으로 쏘는 것처럼 따갑고 뜨겁고 ...
살 타는 냄새나고, 정말 눈물이 쏙 나오게 아팠는데, 아프다고 하면 그만 할까봐 꾹 참았어요 ㅠ__ㅠ
왜냐면... only...
이뻐질라고요 ㅡ_-;;;
-
김강욱
07.14 10:24
충분히 알흠다우신데, 얼매나 더 이뻐지실라공~
-
그런 시술도 있군요..
근데 얼굴 빨개지면 어케 회사를 나갈지..
이거 남자들은 안 하는건가요?
fractional laser군요.. 다 나을때까지 몇달 걸린다고 합니다. ( '') 이제.. 성형미남의 길로.. ( ..) 조교와 학생들 착하네요. 모를 리가 없는데. 요즘 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