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갤럭시s 액정깨먹은 직원 - 후기
2010.07.13 13:29
삼성 AS센터에 갔더니 액정교체 비용이 무려15만원!!!
그런데 이 친구, 반쯤 어거지로, 반쯤 애처롭게, 못내겠다고 버텼더니
그냥 무상으로 갈아주더랍니다 -_-a
새삼 삼성 AS가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혹시 내구성의 하자를 AS로 무마하려는 건 아닐까 하는 음모론이 스쳐가기도 하네요.
지금은 무섭다고 꺼내놓지도 못하고 옛날 전화기 계속 쓰면서
AS센터에서 받아온 뽁뽁이에 싼 채로 고이 모셔놨군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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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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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터치는 액정을 덮은 보호유리만 깨진건지 터치 작동은 멀쩡하다고, 계속 쓰겠답니다 -_-;;
산산조각난 유리조각을 액정보호필름으로 간신히 지탱한 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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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친구 lg 피쳐폰 산지 1주일도 안돼서 액정이 두개다 나가버렸던.. 그래서 기사분과 사바사바해서 외부액정만 비용청구를 했더군요
7만원 ㅠ_ㅠ 핸드폰이 14개월 할부 10만원 짜리였었는데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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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7.13 13:43
뭐, 삼성 A/S야 예전부터.. 알아서 잘 깎아주던 서비스 -_-;
근데 요새는 직영이 아닌.. 대리점과 같은 형태라 예전보다는 별로인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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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투
07.13 18:44
역시나 예상대로 처리 되었군요.
한국을 갈라파고스로 만들 무서운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도 2년된 악세사리를 공짜로 투척하더군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삼빠부대"로 만들 기세....
이미 국민들의 필수품을 만드는 현대차에 된통당하고 있다 생각하는데...... 또 더 당할까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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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안해주면 한국내 소비자 무시... A/S 잘해주면 갈라파고스 전략... 뭐 어떻게 할수가 없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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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as가 좋은 건 일단 좋은 거죠.
사무실 직원이 산 진 10년 가까이 된 tv에 문제가 생겨서 as 받았는데,
교체물품이 없다고 신형으로 바꿔갈지 환불할지 선택하라고 해서, 환불하고 210만원 돌려받았답니다.
살 때 가격보다 비싼 가격... 그걸로 다른 tv를 샀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런 소수고객들의 혜택을 나머지 고객이 다 나눠지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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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단종되고 일정기간 부품 보유기간이 있는데..
그 기간내에 고장이 났는데 부품이 없다면 가능한 일이죠.
무조건 혜택을 받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뭐 삼성은 제품 가격에 A/S비용도
다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근데 한입 베어 먹은 사과는 A/S비용이 너무 비싸요. 그래서 싫어요. ^^
그분 다른 깨먹은 액정은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