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를 보내며~
2010.08.05 22:10
8년 1개월간 저를 잘 태우고 다녔던 에쎔5를 떠나보냈습니다.
떠나는 순간마저 제가 새로운 차를 잘 살 수 있도록 580만원이라는 거금!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폐차한 것은 아니니 조차문을 쓰는 것은 불가하고,
친구를 떠나보내는 것과 같으니 송차가를 읊어 마땅하겠지만, 글재주가 없어 어렵네요.
새 차를 사서 좋긴 합니다만, 도로에서 백진주색 에쎔을 볼 때마다 뭉클하네요. ^^;;
좋은 주인 만나서 50만 가뿐히 넘기거라~~
좋은 주인 만나서 잘 굴러다니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