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작년 여름휴가 사진 정리 끝냈습니다.
2010.02.14 13:29
여행갔다 왔을 때만 하더라도 바로 책을 써서 출판해 낼 수 있을 것만 같이 의욕이 넘쳤었는데
회사일에 치어서 여태 정리하질 못하고 있었네요.
사진 게시판에 올렸다가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마음먹고 어제 하루 사진 정리를 했습니다.
뭘 그리 막 찍어댔는지 17기가나 되더군요. ^^;;
한가지 느낀 점이라면 기억에 남는 사진을 남겨준 건 항상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던 자그마한 코닥 똑딱이 카메라였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위한 여행인지 여행을 기억하기 위한 사진인지 고민을 해봤어야 하는데 처음 나간 해외여행이라 이것저것 담아오고픈 마음에
DSLR에 삼각대에 주렁주렁 들고 나가서 되려 제대로 보고 즐기고 느끼지 못한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다행인건 그 때의 벅찬 마음, 기억 조각들을 끄적끄적 적어두었던 메모지가 제게 남아있다는 것이군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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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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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2.14 13:54
아뇨 ^^;;
raw+jpg로 담다보니 용량이 그렇게 된거고, 막샷도 다 걸러내면 몇장 안될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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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쁘네요. 제가 사는 동네도 여름되면 저렇게 될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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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2.14 23:41
밍키님도 해외에 계시죠?
올 여름에 사진 기대할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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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5 02:15
에스또냐도 딱 저렇게 생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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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편안한 분위기인데요. 저런 사진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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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5 03:18
사진 자주 올려 주세요~~
먼 곳으로의 여행이라... 정말 부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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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지기
02.15 11:55
멋진 동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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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언덕
02.15 14:15
저런 곳이 '여행 가서 보는 곳'이 아닌 '내가 사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항상 꿈을 꿉니다.
그렇지만 정말 저기서 살더라도 저곳의 나름의 문화와 역사에 나와 내 조상이 함께 해 오지 않았다면
여전히 이방인일 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지금 사는 이 동네도 저곳처럼 예쁜 동네로 다음 세대, 다다음 세대로 물려줄 수 있다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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