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영어는 필요하군요..
2010.09.16 12:55
안녕하세요 유령회원 비졀입니다.
요즘 부쩍 활동 빈도가 높네요..
왕초봇님이 100점 이하는 사람이 아니다! 라는 발언덕에 발끈해서 133점 까지 올렸습니다 -_-a;
그나저나.. 어학연수를 다녀온지 어느덧 2년이 지나가고 있군요.
그땐 정말 영어가 필요해서 다녀왔지만 다녀와서 느끼는게.. 참 잘다녀왔다는 겁니다-_-;
워낙 코딩을 못하는지라 구글을 그냥 incoming 폴더마냥 왔다갔다(......응?!) 하는 저인지라..
영어가 되기 시작하면서 찾을 수 있는 정보가 꽤나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영어가 재미가 붙으면서 해외에도 여기저기 나갈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생기고 많이 다녀왔군요.
(미국 이후로는 인도, 태국, 엘살바도르 를 다녀왔습니다.. 근데 그러고 보니 네이티브 영어권은 아니군요 전부다-_-; )
예전에 친구들 끼리
왜 공대생한테 영어가 필요하냐?!
라고 했었는데.. 아직 그러고 있는 애들한텐 조심스럽게 어학연수를 추천해주곤 합니다.. -_-;
워낙 어학연수에 도움을 많이 받은 저는 영어가 약한 친구들한텐 어학연수 밖엔 추천할 것이 없네요.
그리고 그 "경험" 들도 포함해서요.
갑자기 글이 산으로 가는군요...
이것은 망한글인가요 ㅠㅠ
코멘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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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9.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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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국가기전에 토익이 280점이었었죠.. - _-...
동아리 교수님이 300점 넘으면 밥사준다고 하시길레 2번 쳤는데.. 둘다 280점 나왔었습니다.. (LC RC 5점씩 바뀌면서 280점 두번획득..)
그 뒤론 구제불능이라는 소릴 들었었죠 -ㅁ-;;;
어학연수 다녀오니.. 왜 영어를 미리 안해놨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하핫-_-a;
근데 지금보다 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딱 생존영어 하는 수준이네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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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여행가기전까지는...
한국놈이 한국말만 잘하면 되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필요하게 되면 다 하게 되는게 사람이더군요
영어 한마디 뱉을수 있으니 시야가 달라지더군요 ^_^;;
제가 아직도 저런 생각가지고 있었다면 ..
운제 외국인 여친을 사귀어나 봣을까욧..^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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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서울말을 배워야 되는데 말이죠.. 그게 왜이렇게 간지러운지.. - _-...
서울에 친구들이 좀 있고 이번에 KIV봉사활동 보고 때문에 서울에 올라간적이 있었는데.. 제가 말만하면
폭소가 터지네요.. 나 그렇게 웃긴 이미지 아니었는데 ㅠ0ㅠ
외국인 여친하니.. BCC(Bergen Community College) 다닐때 Anna 라는 폴란드 아가씨가 어렴풋하게 기억나네요..
눈이 정말 파랗고 피부가 정말 하얘서( 피부 자체는 그렇게 좋진 않았습니다만.. -_-;; ) 진짜 한번 말걸어보고 싶다 라는 의지로
문법공부를 미친듯이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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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님 부산분이신걸 알고 있는데... 한번도 뵙지 못했네요 ;) 아직은 학생이신가요? 원하시는 꿈 이루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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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꿈은 세계 정복입니다만.. -_-a;
현실은 4학년 2학기 휴학중인 백숩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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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9.16 13:07
조선소에 왔더니.........
고객들 99.9%가 양놈들이예요...............
젠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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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양놈(?) 을 찾아보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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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댕길때는 90프로 양놈 9프로 한국 1프로가 중국인데..
근데 요 중국넘이 문제라니깐요.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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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익 대학 들어갈때 딱 한번 봤습니다 거진 찍어서 450-540인가 나왔었던 ^_^;;;
벌써 15년 전이네요 ^_^;; 그 친구들 제 영어 들으면.. 개콘급으로 웃으시겠네요 ^_^;;
제가 생각할땐 영어는 일단 말을 걸수있는 용기만 있다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제가 쓰는 영어는 중학교 책 수준 밖에 안되니깐요 ^_^;;
아직 저두 예전에 찍어 놓은 동영상 보면 손발이 오글오글 한답니다 ^_^;;
채팅 자주 하시구 페북 같은거 활용 잘하시면. 영어 빨리 늘어욧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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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건 정말 용기 + 리스닝 + 표정(억양) 인것 같아요.
전 꽤나 무뚝뚝한 성격에 표정도 없는 편인데 영어하면 희한한 표정과 희한한 억양이 나온다고 애들이 즐거워하더군요.. -_-;
그야말로 개콘..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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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헌아빠
09.16 14:09
뭐라해도 영어는 필수가 되버렸죠. 회계쪽이라 숫자만 보고 살 줄 알았는데 영어를 사용할 일이 꽤 많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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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딜가나 그러나 보네요.. 근데 확실히 케이퍽엔 아버님이 많으시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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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
09.16 14:29
네이티브가 아닌 사람들끼리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제일 힘들죠.
네이티브(미국, 영국)들은 우리가 엉터리로 얘기해도 잘 알아듣고(미수다에 나오는 한국말을 우리가 알아듣는 것처럼)
그들이 하는 말을 우리가 알아듣기도 쉽지만(우리가 그것을 기준으로 배우기 때문에)
제 3국 사람들끼리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ㅠㅠ
결론은 Visual 님께서 인도 태국 등에서 말이 통하셨다는 이미 영어의 달인이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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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런 뜻은 아니었는걸요 *-_-*
전 근데 그래도 인터네셔널들이랑 이야기 하는게 제일 재미있는것 같아요.
서로 영어가 안되서 그런지 말을 좀 진솔하게 하는것 같더군요.. (저만 그럴지도-_-;)
표정과억양으로 먹고 사는 영어입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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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가폴서 생활하시면 왠만한 이상한 영어는 다 알아들을수 있는... 귀를 얻으실지도 ^_^;;
단 입도 따라가게 되면 타국에서의 영어스피킹에 문제가 생길지도 몰라욧..^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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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듣고 쓰면 그냥 느는 게 언어이지요. 그리고 역시 용기가 있어야 하고요. 틀리면 고치면 되니깐 우선 내뱉어보는 게 중요하니까요.
발음은... 알아 들을 수 있으면 그만이지 혀가 꼬일 필요가 없더군요. 반기문 총장 하는 영어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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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웨슬리님 오랫만이네요 :D
반기문 총장님이 그 자리에 앉을 수 있엇던 것중에 가장 큰것이 인터네셔널임에도 불구하고 말을 조리있게 잘해서
라는 이야기를 들어본것 같군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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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9.16 14:44
잘하면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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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든지 다 그런건 같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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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9.16 15:35
일단 포인트 없다고 하셔서, 추천 한방...
글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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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9.16 15:39
잠시 생각나는 공돌이에게 부족한 것 두가지, 영어 + 글쓰기
그러나, 영어가 먼저이지는 않다 생각합니다. 공돌이가 먼저, 그 이후 영어, 그 이후 글쓰기...
라 믿습니다우리모두에게 영어가 다 필요한것을 아닐수 있으나, 우리나라, 전세계에서 영어는 권력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필요만큼만 인정해 주면 되는데, 모두가 자신의 전공보다, 영어를 더
잘하는것을 바라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
맑은하늘
09.16 15:47
미, 영 식의 영어가 아니라, 의사소통을 위한, 인터내셔널 영어가 필요하다는 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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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
09.16 16:20
저도 위에 댓글 달고 뭔가 몇 마디 더 하고 싶었는데,
영미식 발음을 따라가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발음은 의사전달을 확실히 할 수 있는 정도면 되고, 특히 자신감있게 또박또박 말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는 것도 실력입니다. 이는 자기가 영어를 정확히 알거나 경험이 많으면 제 3국 발음도 잘 알아듣게 되겠죠.
무엇이 인터내셔널 영어인지는 좀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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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공돌이가 먼저 라는게 맞는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게 부족하네요.. 마치 삼국지에서
지력 65 무력 65 정치 65 인놈 같다는--
저어기 천량이나 이런데 박혀서 위임태수나 시킬법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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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X
09.16 20:20
저도 공대 출신으로써...영어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사회에 나와서 외국에 있다보니 참....
위에서 나온대로, 영어식 이든 미국식이든 말이 대충이라도 통하면 되더군요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Business 자리에 무슨 Arguement / Adjustment / Conclusion 등
필요한 미팅이나, Conference 자리에서는 참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무섭더군요
그래서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요즘 뼈저리게 느낍니다.
공부하실 수 있을때, 공부 열심히 하시고... 또한 Native랑 말을 많이 해보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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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근데 가끔은 재미있지만은 않은게..
분에 안차게 꽤 높은 분들을 이번에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KIV 봉사활동 중에 영부인, 외교부, 대사관 콤보)
영어할때마다 식은땀이 줄줄.. - _-;;
맨날 애들이랑 이야기 하고 프랜즈나 패밀리 가이만 보고 듣다 보니.. 하..하핫-_-;말수가 3배로 준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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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16 23:13
비절님이 얼마나 알찬 어학연수를 하셨는지 모르지만, 제가 볼땐 어학연수는 영어배우는 왕도는 아닙니다. 영어배우는건 담배끊는 거랑 비슷해 보입니다. 의지만 있으면 안방에 앉아서도 할 수 있지만, 의지가 없으면 어학연수 할배를 하더라도 절대 못 배웁니다. LA 가 보면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 정말 많거든요.
또 어학연수는 엄청난 경제적인 부담이 있고, 탈선할 여지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동네 (버클리 뭐 이런 동네) 어학연수와서 마약같은거 하는 애들도 몇 보았고요. (마약하면 다른 탈선은 물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어학연수 말 꺼내는 사람에겐 언제나 절대 비추. 한번 가보고 싶은 로망이 생길 수 있겠지만. 유학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시간이 정해져있고, 학위를 해야 하는 유학과는 비교를 하면 안되는데.. 그 유학을 가도 언어는 쉽게 배워지지 않습니다. 강의듣고 시험보는 정도에서 끝. 차라리 괜찮은 어학 CD/테입 열심히 듣고, AFN보고, toastmasters 같은 곳에나 가보는게 훨씬 낫습니다. 비용을 완전히 배제하고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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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때 제가 만문에 올렸을때 왕초보님 글을 보고 꽤나 고심했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에서 독한마음 먹고할 자신은 없더라구요.. 사람도 좋아하고.. 친구놈이 술먹자면 빼지도 못하겠고-_-;
마침 미국에 친척들도 많겠다. 정말 한번 해보자 하고 다녀왔는데. 그게 저에겐 큰 힘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게 정말 거기가서 학원다닐땐 진짜 놀러온 여대생들 + 돈써보자 남자애들 을 하도 많이 봐서.. -_-; 정말 어학연수를 추천하고
싶진 않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제가 얻어온게 너무 많아서(사실 제가 너무 영어를 못해서 확 효과를 본거죠-_-; )
추천을 안할수가 없게 되네요.
근데 왕초보님과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의 글들이 도움이 됬습니다.
한국인과 완전 단절하고 영어로만 이야기해서 미친놈 취급도 좀 받았습니다만.. 진짜
"아 그냥 한국인들이랑 이야기 할까.." 라고 생각했을 무렵 그 게시글들 보면서 다시 버닝했었거든요..
"우오오오 난 다르다-_-/" 이러면서요.. -_-; 하여튼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한테용 왕초봇님 포함
Toastmasters가봤는데.. 호오.. 좋네용 ~~ 좋은거 하나 또 얻어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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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간밤에 글을 읽으면서, 왕초보님과 완전 같은 생각을 했더랬죠.
근데 무슨 일인지 아이폰에서 댓글입력은 안 되더라구요.. ^^;;
저두, 어학연수만 한 사람치고 영어잘하는(스피킹) 사람 거의 보질 못했는데 (리딩잘하는 사람은 많더군요.). 비졀님은 언어감각과 기본기가 원래 있나보다..했네요.
전 7년째 이 삽질을 하고 있어도.. 영 늘질 않아요.
한글도 영어만큼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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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왠지 제가 영어 잘하는 녀석처럼 보이는것 같은데.. -_-;
절대 아닙니다!!! -_-;;;;;; 설마 어학연수 1년에 토익 200점 하던놈이 네이티브 스피커가 됬겠습니까-_-;;
미국 뉴욕 브롱스에서 술집 알바 하면서 깡따구랑 억센 욕좀 듣고 나서부턴 외국인이 무섭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마 제 영어 들어보시면 기가 막히실겁니다-_-; 진짜 귀를 막으실지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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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9.17 23:26
글 쓰기 오른쪽에 있는, 'html 편집기' 사용하시길...
익뮤도 오페라 브라우저에서는 html 안하면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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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9.17 20:12
test used html
댓글이 달리면 망글은 아니라고 하던데요. ^^
영어 울렁증이 있는 저로서는 그저 부러울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