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둥님 만났습니다.
2010.09.16 15:57
사당역 만남의 광장에서 물건받고
헤어지긴 했는데
제가 발치한해서 입을 크게 벌리면
피가 분수처럼 뿜어 나올수도 있어서
할말만 드리고 금방 헤어졌습니다.
사실 기둥님과 만나기전에 iris님과 통화를 했는데
통화를 하는 도중 (skype를 이용해서)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와 제 넷북 키보드를 빨간색으로 만드는 사태도 있었으니까요.
뭐 20일도 다른 한쪽을 완전히 매꿔야 되는 상태고
임플란트 후에 사랑니도 빼야 되는 환상적인 일정과
신경치료도 해야 되서...
언제 술이라는걸 마실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식사라는 것도 내일까지는 적어도 미음만 먹던지 굶던지 결정을 해야 되기에
토요일이나 일요일날 잔뜩 먹고 또 2-3일은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하는
괴로운 나날이 또 시작됩니다.
T_T~~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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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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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9.16 17:05
ㅜ.ㅜ.... 힘 내시길...
너무 무리하시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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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09.16 17:07
하하하.. 접니다. 분수 아니고 기둥입니다.
제 사무실 상사분이 금년 초 임플란트 하는 과정을 지켜보았기에 수술한 뒤에 만남이 힘드실텐데 그래도 사당에서 기다리시겠다고 하셔서 잠시 뵈었습니다.
참으로 힘든 걸음 해주셨는데 빨리 헤어지는 것이 도와드리는 것 같아 그랬습니다.
마지막 인사가 치료 마치고 술 한 번 하죠. 하셨는데 저는요... 술을 전혀 안합니다. 하지만, 성야무인님 뵙는 것은 환영합니다.
치료 잘 마치세요. 결과도 좋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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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_-!! 수정했습니다. 대체 왜 이러는건지 나날이 갈수록 치매끼가 늘어 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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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9.16 17:19
예전에 스케일링 잘 못해서 잇몸에서 계속 피가 뿜어져 나오는 사태를 겪어봤기에
피가 흘러 드라큐라가 되는 모습이 상상이 가네요.
치과는 정말 무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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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생하십니다.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