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 새긴 물건 환불 들어갑니다. 아마 택배기사가 배상해야 할거 같네요.
2010.12.17 13:59
거두절미하고 간단하게 요약되는 상황입니다.
1. 택배영업점에 물건은 다 보냈음.
2. 그쪽 영업점에서 배송나가야 하는 물건들이 모두 영업점에서 배송시작과 동시에 배송완료 처리되었음.
3. 한진본사도 며칠째 영업점과 연락이 안됨. 그래서 알아보고 연락주려고 했지만 연락못하고 있었음.
ㅎㄷㄷㄷ 과연 이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뭐, 어찌되었든 전 환불요청했을 뿐이고, 나머지일들은 한진택배와 영업점과 판매자 사이의 일일 뿐이고.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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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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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12.17 14:25
아시는분중 두어명이 택배 배송을 하십니다..
특히 일명 땜빵 배송기사가 [알바 배송기사]일부러 배송뻑내는경우도있는데 일단 내용물이 뭔지알때....특히 mp3
분실처리혹은 저런 방법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아주 저렴하게 습득 아닌 습득을하게됩니다
100%보상하는것이아니고 70%정도 보상을 합니다
상황을 보니 원 택배기사가 가 다 뒤집어 쓸 상황 으로 보이네요.
한여름에 미적지근한 생수1.5리터 몇병 차안에 넣어두고. 김밥으로 운전 하면서 때우고 한겨울에는 손등이 짝짝갈라져가면서 하는게 직업이신분들이죠.
배송이 늦어지거나 과다배송일경우 새벽에 나와서 밤늦게 10시넘도록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뭐 이해득실을 따져보면 당연 저런 처사가 올은 줄 외로오며-_-
그저 택배기사만 죄인이 된셈-_-
저런케이스 무지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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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아리
12.17 14:29
택배비가 2500원이면 7-800원 배달료 받는거 같던데 택배기사의 고의가 아니었다면 택배기사가 불쌍해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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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n1ne
12.17 14:30
택배일을 가끔 해서 대충 돌아가는건 아는데 보통 집하완료는 일시에 다 찍습니다. 그날 영업 마감 시간에 찍고요.
(우체국택배같은 초호화 시스템이 있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출하와 동시에 찍는 일도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영업소마다 차이가 크니까요..
집에 사람이 없으면 인간적으로 들고갈 수 없는 물건은 문 앞에 놓아둡니다. 분실위험도 있는데 무거운건 분실사고가 5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
작은물건은 이웃에게 맡기거나 숨겨두는데 가끔 명절처럼 정말 바쁜데 집에 아무도 없으면 문 앞에 놔둡니다. 가끔 분실 납니다. 1년에 한번꼴로..
경비실이 있는 경우엔 배송사고가 안나고요..
위의 경우는 기사가 잘못한거네요.
문앞에 놓아두고 가는건 기사 스스로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하는 행위입니다. 물량이 너무 많아서 어쩔수 없거든요.
대신 좀 안타깝긴 하네요. 하나 배송하면 240원(계약물품)에서 400원(개인물품)정도 남는데 물품가액 보상하고 나면 좀 허탈하죠.
사실 택배기사가 배송만 하는건 아니라서요. 물론 집하도 하지만..
노선상차 노선하차도 기사가 합니다. 우체국택배처럼 자동상하차 시스템 있는곳도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우체국택배는 인건비도 일반택배의 3배정도 받습니다. 우체국택배가 불친절하면 정말 미친겁니다. 우리동네 불친절해요ㅜㅜ)
일반택배는 정말 힘든 일이라 막배송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가장 빨리 보상받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
한진택배 홈페이지 어디든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배송사고 보상요망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시면 됩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면 원래는 보상이 안되는 식품까지도 보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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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17 15:42
모두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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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2.17 15:54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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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2.18 02:45
택배 기사분이 불쌍하네요.
그래도 잘 보상 받기를 바래요....
받은적도 없는데 배송완료 뜬게 제일 큰 유머 이던데..
택배사 직원의 실수인지 아님 의도적인 것이지는 택배사가 밝혀야 할 미스테리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