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넘이 온가족을....
2010.02.17 00:29
밑에 4650 액정 이야기 들으니 제 아들넘 14개월때가 생각나네요...
어머님 지인 만나러 가시는길 모셔다 드리면서 겸사겸사 바람쌔러 마눌님,아들넘,누님 ,제가 동반했죠....
근데 아들넘이 고속도로상에서 시속 한 120km 정도 였을때 과감하게 1단으로 변속을 해 주셨습니다....
뒷 좌석에서 난데 없이...ㅎㅎㅎ
무진장 야단치고(?) 친다고 알나이도 아니였지만......사실 마눌님한테 더 소리 쳤습니다....
그래도 사이드(핸드) 브레이크 안당겨 주신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솔직히 제 아들넘 가끔 무서워요....ㅡㅜ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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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2.1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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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리에서 이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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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2.17 00:34
무서븐 성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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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sa
02.17 00:38
기어박스 왕창갈뻔 했군요...
제가 운전 배운지 얼마안된 상태에서 어디서 엔진브레이크라는 소릴들어봐서
70km정도 달리면서 기어를 그렇게 1단으로.. 허거덕;;;;......
차 뽀개지는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이 이야길 했더니 다들 모로쳐다보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더군요.. 단계별로 조금씩 낮춰가는거라고..ㅋㅋ
시껍했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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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이 터질듯한 굉음은 참을수 있었는데 뒷차가 거의 요즘 잘나가는 넷북 두께 정도 차이로 우측으로 피해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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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2.17 00:50
스틱이라.. 기어가 안들어갈꺼 같네요 ㅎㅎ 다행이라 생각해야하나.. ㅎㅎ
그러고보니 아직 아기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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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군
02.17 01:03
-_- 저두 어릴때 ㅋㅋㅋ
아무지가 주유소에서 일다니시는데...
기름차....기름 나오게 뭘 당겼다는군요..........
기름호스 날르다가 -- 급 기름나와서 헉 하셧다는 울 아부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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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날뻔했었네..
성원이..ㅋㅋ.. 원형이도 보고싶어할거야~
날좀 풀리면 함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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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정말 큰일날뻔했네요. 근데 저상태에서 기어 1단이 들어가지는군요.. 그냥 빠질것 같은데 말이죠. 꼬맹이 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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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7 06:25
소질 있는 걸요.. 킥백하면서 바로 치고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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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7 08:24
애들은 운전석 근처로 오지 못하게 해야하죠.
갑자기 뭘 건드릴 지 알지 못하니까요.
그런데... 제 친구는 고속도로에게 스틱이던 제차를 몰다가... 4단에서 5단으로 올린다는 걸 3단으로 넣고 가속패달만 밟았더랬죠.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니차는 소리가 심하게 나는 게 오래 못타겠다~ 라는... 알피엠 무지 올라가고... 속도는 130키로를 넘어가려는...
결국 팬밸트 끊어지고... 전 그걸 모른체 대전에서 충주로 다시 문경으로 돌아다니다가 포항 오는 길에 영천에서 차가 퍼졌죠.
결국... 견인되어 포항와서는 수리하려고 봤더니 엔진이 깨졌더라구요. 수리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폐차했어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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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그런 일도 있군요.
차를 남에게 맡기는 건 위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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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점점 앙마 아들이 무서워지고 있어요...
ㅋㅋㅋ
상상만 해도...아들 앞자리에 못태우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