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해몽 부탁드립니다.
2010.02.17 10:37
요새 준비하는 것들이 꽉꽉 쌓여있는 상태에서
어제 좀 이상한 꿈을 꾸었네요.
이하가 꿈의 내용입니다.
일단 꿈에서 저의 포지션은 어부는 아닌것 같은데, 배를 타고 있습니다.
전 수영을 잘 못하기때문에 물에 대한 큰 자신감은 없는데,
꿈에서도 역시 그리 편한 느낌은 아니구요.
제가 타고 있는 배는 커다란 범선같은데요,
전체적으로는 나무로 되어있고, 그리 와창한 날은 아니네요.
거기서 배테랑 선장은 따로 있습니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고 있는데,
선장이 바다로 뛰어들어서, 거기서 고래떼들이랑 놀고 있으면서,
저보고도 같이 놀자고 하는군요.
어느순간 저도 바다로 들어가서 고래들이랑 약간의 불안함과 함께
(잡아 먹힐까봐) 놀고 있었습니다.
고래 피부의 느낌도 좀 살아있고...
좀 놀다가 보니 우리배가 고래떼랑 부딪혀서 침몰하려고 하자,
선장이랑 나랑 급하게 선두를 잡고 수영을 해서
배를 침몰시키지 않고 끌어서 항구까지 가지고 옵니다.
항구가 있는 곳이 '아일랜드'라는 곳이군요.
지금 쓰다보니, 아일랜드가 섬이라는 뜻이네요. ㅋㅋ
아일랜드까지 끌고오니, 마눌이 깨워서 일어났습니다.
배를 끌고와서 그런지 좀 피곤하네요.
코멘트 5
-
017
02.17 10:41
-
대머리아자씨
02.17 10:48
일단 생생한 꿈은 뇌가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는 것이니
주무시기 전에 커피나 게임, 인터넷 등을 일찍 마무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배는 자신이 있지만, 바다는 불안한 것은 배라고 하는 자신의 영역이 있고,
그것을 이끌어주는 사람, 아마도 또 다른 자아일 것 같은데,
바다로 이끈다는 것을 보아서 두 자아의 갈등이 있고,
한편으로는 모험을 하고도 싶지만,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으면서,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힘을 신뢰하는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끝까지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은 하지만, 가능한 한 안전하게 하고 싶어하죠.
아마도...
자신을 좀 더 믿고 즐기면서 따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의 항해는 정해져 있고, 자신을 스스로 믿어주는 길이 최선이리라 생각합니다.
고래는 격자무늬님을 해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신을 믿고 또 믿고, 믿으세요.
아자.
-
야다메
02.17 10:48
고래는 위기나 어려움을 나타내는거 같구요.
배는 행운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고래와 부딫쳐서 배가 침몰하려고 하는것은 아마도 큰 위기나 시련을 의미하고
안전하게 배를 항구에 대는것은 위기를 극복해 낸다는 의미인거 같네요.
-
맑은샛별
02.17 15:54
꿈해몽엔 자신이 없지만...
지금 하시는 일에 난관이 있어도 잘 해결이 된다는 것 같아요. ^^*
-
격자무늬
02.17 17:28
다들 긍정적으로 해석해주시니 고맙습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
공지 |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 KPUG | 2025.08.06 | 140 |
공지 |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 KPUG | 2025.06.19 | 776 |
공지 |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 맑은하늘 | 2018.03.30 | 32316 |
공지 |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 iris | 2011.12.14 | 443278 |
29793 |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
![]() | Electra | 08.14 | 14 |
29792 |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 | 산신령 | 08.13 | 54 |
29791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7] | highart | 08.09 | 121 |
29790 |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 인간 | 08.03 | 152 |
29789 |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 왕초보 | 07.29 | 150 |
29788 |
가방..안 팔아요
[12]
![]() | 아람이아빠 | 07.19 | 221 |
29787 |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 엘레벨 | 07.19 | 180 |
29786 |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 왕초보 | 07.16 | 179 |
29785 |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 해색주 | 07.07 | 245 |
29784 |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 아람이아빠 | 07.07 | 196 |
29783 |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 해색주 | 06.30 | 211 |
29782 |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 아람이아빠 | 06.29 | 205 |
29781 |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 해색주 | 06.28 | 183 |
29780 |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 왕초보 | 06.25 | 219 |
29779 |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 해색주 | 06.24 | 217 |
29778 |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 해색주 | 06.23 | 186 |
29777 |
댄디한 강아지..
[6]
![]() | 아람이아빠 | 06.21 | 165 |
29776 |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 matsal | 06.05 | 285 |
고래떼가 꽉 차 있는 일정에 대한 부담이 아닐까요?
항구(아일랜드)는 해결책을 찾아간다고도 볼 수 있을 거 같고 은연중에 회피(?)하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꿈보다 해몽이라는데 제건 적어놓고 제가 봐도 영 아닌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