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무어 사망소식이 들리네요..
2011.02.07 13:35
고딩시절 친구와 한강변에서 당시 유행하던 워크맨으로'still got the blues'를 들을 때 마다
꼭 '기타가 우는 것 같은' 감수성을 느끼게 한 게리무어 님께서 사망 하셨다네요..
당시 크리스 임펠리테리나 잉위맘스틴, 스티브 바이 등 하드터치를 듣던 이들은 게리무어 좋아한다고 하면 왠지 얕잡아 보는 것 같았던 기억이 있어 주변 애들한텐 이야기 안 하고 혼자만 듣던 기억이... 아직도 집 어딘가에 'Empty Rooms'가 있을 텐데.
한 시대를 풍미한 명 기타리스트가 사라지는군요..
오늘은 집에 가서 Still got the blues나 들어야 겠습니다.
아...lol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