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뭔가 얘기를 풀어갈 때 기분 잡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뭐 이런 것이죠.

'그 사람을 너의 형제자매라고 생각해보라' 이런 것이요.

이러면 저는 기분 잡치고 동시에 김이 팍 세버립니다.

마치 'MB를 너의 아버지라고 생각해보라' 하고 뭐가 다른가요. ㅡ.ㅡ;

공감할 수 없는 부류가 0%인 말이라면 모르겠지만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고 생각은 다 다르니

정말 쓸데없고 말도 안되는 말에도 누군가는 공감합니다. 결국 어디선가는 논리와 무관하게 일탈적 행위를 할 수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이런 탈논리적인 얘기가 나오고 그 사람이 어느정도 친하다면 'MB는 너의 아버지가 될 수 없니?' 라고 말하고

그냥 거기서 얘기를 멈춰버리곤 합니다.

특수한 하나의 케이스를 왜 굳이 더 특수한 나의 케이스로 만들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보편적 케이스로 만드는 것 보다 더 별로에요.

그냥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풀어나가면 땡인데 말이죠. 왜 굳이 복잡하게 나한테까지 꼬아서 갖다 붙이려고 할까요.

죽었다 깨어나도 MB는 내 아버지가 될 수 없듯이, 그렇게 생각해본다가 뭐가 바뀔까요.

물론 바뀔수도 있겠지만 과연 근본적으로 이해해서 바뀐게 아니라면 언제든지 원래대로 돌아올거 아닌가요.

그러면 다시 똑같은 일을 할까요.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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