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은 원래 그런 거겠지요?
2010.02.24 18:43
제가 좀 모질지 못합니다... 인정에 사로 잡힐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손해도 보고요.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서 그러면 안되는데 가끔 그런 생각에 빠질 때가 있답니다...
요즘 회사차를 3대~4대 새로 리스를 해야 겠기에 알아 보고 있습니다. 우선은 리스회사에 연락을 했었습니다. 작년에 차가 노후 되어 미리 바꿔볼 생각으로 여러가지를 알아본 리스 회사가 있었습니다. 담당자가 열심히 알아봐 줬고, 그때 되지는 않아 제가 나중에 다시 연락하마 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제가 혼자 자동차 대리점을 통해 차를 알아 봤습니다. 각각 리스 견적도 받았고, 시승도 했지요. 내일 쯤 결정할려고 하는데, 마침 리스회사에서 전화가 오네요...
음.... 그래서 어디다 해야 할지... 예전에 부탁 들어준거 생각하면 리스회사에 줘야 할 것 같고, 또 대리점에서 시승도 시켜주고 찾아온 사람을 생각하면 그 사람한테 가야 할 것 같고. 어차피 비용은 다 거기서 거기고, 결국 누가 더 편리하게 해 주냐가 관건인데요.. 여기서 못되먹은 버릇, 인정이 발생합니다. 사업에 있어 그러면 안되는데, 칼같이 회사에 유익이 되는 쪽으로 해야 하는데, 직원에게 물어보니 직원도 당연히 그렇게 하랍니다.. 어차피 영업하는 사람들이니 그 정도는 했어야 하는 거겠지요... 안사도 미안해 할 필요 없겠지요? 저도 뭐 영업하니까, 그리 생각하고요.
내일 결정 하렵니다.. 현재 확정된 차는 포드 토러스 Limited, i30 럭셔리, 포르테 w에디션입니다.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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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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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2.24 19:18
영업은 원래 그렇습니다.
고객이 필요할때 알아서 연락 주는것이 영업이지 기다렸다가 주는것 받아 먹는게 영업은 아니죠.
칼같이 계산하셔서 현재가 아닌 어떤쪽이 앞으로도 계속 나한테 도움이 될지를 생각하셔서
지속 가능한 관계가 있는 쪽으로 계약 하시면 됩니다.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확신을 못줬다면 실패한 영업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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衫木
02.24 23:25
영업이 그렇죠 뭐... ㅜ ㅜ
영업쟁이는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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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25 00:58
영업이니까... 그러니까 조금 인정없다는 소리 들어도... 조금 미안해도... 그래 그런것이 영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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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분 이야기입니다.
나무를 수입해서 납품합니다.
그런데 일산쪽에서 당구큣대를 만드시는 분이 그 나무들 중 많은 부분을 사가신다고 한답니다.
그런데 그 분은 가격이 내려도 올라도 기본 가격만큼 수용하신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 품질이 조금 떨어진 경우도, 기존의 가격을 인정해주신다고 합니다. 그것도 익일 현금 결재로요. 보통 3개월 어음인데.
물론 납품하시는 쪽은 횡재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이기는 합니다. 믿을 만한 거래처이니까요.
그런데...
전 납품받는 분이 저금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언젠가 정말 힘들 때는 한번쯤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홍진님 상황은 제가 잘 모르죠.
나중에라도 도움을 받을 상황이 아니라면, 당장의 도움이 좋을 듯하고,
나중에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면... 기존 거래처를 유지하고,
이러저러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당신을 믿는다...는 말 정도는 해주시는 어떨까 싶습니다.
그냥 어줍잖은 참견이네요.
건승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