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 관련해서 질문 올립니다.
2014.09.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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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질문이라기 보다 고민입니다.
현재 30대 초반, 서울 구로구 거주, 미혼, 혼자거주, 연봉은 실수령 기준으로 대략 3000만원 중반 수준, 자가용 가지고 있습니다. 자가용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차에 따른 지출에 따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릴려고 하는 것입니다.
7500만원짜리 소형 아파트 전세를
살고 있으며 10월 31일에 집을 비워 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무조건 현재 집은 못살고 다른 집을 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사를 가려고 하니깐 전세값이 정말 만만치가 않네요. 같은 아파트 다른 동으로 가야 할꺼 같은 상황인데요. 부동산에서는 옆 아파트 23평형을 대출껴서 사라고 하더라고요.
현재 7500만원 + 어머니와 제 돈을 모으면 1억 1천만원까지 만들 수 있고 해당 아파트는 1억 7천입니다.
6천만원을 대출을 받아야 하는거죠. 부동산에서는 원래 그렇게 집 사는거라고 +_+ 부추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좀 지대가 높고 나홀로 아파트라 시세보다는 많이 싼 아파트고요. 현재
살고 있는데가 5층짜리 아파트고 해당 아파트는 고층이라 엘리베이터도 있고 편리한 점이 많고 주차장도 현재 아파트는 9시 이후에는 주차공간 없는 반면 해당 아파트는 넉넉합니다.
어머니가
제가 +_+ 이쪽에 살길 좀 원하시거든요.
디딤돌대출인가
그걸로 6천만원을 받으면 대략 연이자 3프로로 한달에 18만원의 이자를 내야 하는데 역시 제 사정에 오버하는 거겠죠?
현재
제가 곗돈에 어머니가 홀어머니시라 연금저축까지 넣어드리는 상황이라 한달에 50만원전후로 저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자내고 원금을 손도 못대는 거죠.
사실
결국 집을 산다 한들 집값이 오른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월세 20만원 주고 사는 꼴이 되어 버리는거죠.
또 이 아파트가 동네에서 좀 인기 많은 아파트라서 월 20만원씩
이자 내는 거니 1년에 240만원은 집값 안 오르겠냐도 싶기도
하고요.
아 정말
이사가려니 전세도 없고 -.- 집 사려니 돈 없고 정말 우울합니다. 흑흑
결혼
할 사람이라도 있음 차라리 낫으려만~
역시
그냥 전세로 있는게 낫겠죠?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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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장군
09.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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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세요.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되신다면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집이 있으시면 금방 결혼할 사람도 생깁니다.ㅎㅎ
집이 편해야 모든일이 긍정적으로 보이고 빚이 있어야 열심히 돈을 모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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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겠습니다.
사실 집값이 오르든 말든 투자목적인 경우가 문제이지, 자기 살 집 한 채는 상관없습니다.
다만 자기자금과 대출의 문제인데요, 지금 주택을 구입하시기에는 무리 같습니다.
대출이자가 빠듯해 보이시죠?
대출이자가 오르거나 이직 등으로 수입이 잠시 끊어지거나 연봉이 줄면 더 힘드실 겁니다.
우선 전세자금대출을 받으셔서라도 전세로 들어가시는 걸 권합니다.
불합리한 것 같지만 주택청약제도가 목돈 없는 사람들에게는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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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9.02 14:24
저도 말리고 싶네요.
집 값이 5년 내 최소 10% 정도 올라갈 것이 확실하고, 오른 다음 되팔기 위한 투자 개념이 아닌 다음에는... 원금 상환을 못하는 대출은 말리고 싶습니다.
벌써 5년여 전부터 임대수입을 위한 투자매입이 아닌 주거지로 정착하기 위한 것이라면 대출 없이 100% 대금지불하시고 사는 것이 답입니다.
가능한 비슷한 가격대의 전세로 이사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저도 대출 받아 살던 집 팔고 전세와 월세를 전전한 지 벌써 6년 째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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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09.02 17:59
계속 그쪽에 거주해야 하면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대출이자만 연체 안하면 되는 거죠. 요즘 대부분 이렇게 사시던데요. -
청부업자
09.02 20:50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ㅜ.ㅜ
+_+ 의견들이 분분하시네요.
주말에 다른 동네 집도 좀 보면서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많은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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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9.03 12:53
대출에 대한 부담을 감당할 수 있다면야 뭐... 문제가 되겠습니까?
계속 해당 지역에 거주를 하셔야한다면, 소폭이나마 오를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시면 구매하는것도 생각해 보셔야겠죠.
일단 정부에서 부동산 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책을 진행 중인데.... 두고봐야겠죠.
해당 지역의 호재를 부동산에 문의해보시고 매매가 향후 전망 같은걸 알아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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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리고 싶습니다....... 가장 큰 게 원금 상환이 요원해보입니다. =_=
실 거주라도 집 구매는 괜찮은 선택이지만몇 년 안에 원금을 다 갚을 수 있다는 견적이 뚜렷하게 나와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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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업자
09.20 15:49
현재 살고 있는데 옆 빌라를 +_+ 싼가격에 매입했습니다.
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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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3 08:01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자기집이 있으면 장점도 있죠.
이사비라던지 언제 또 이사가야되나 이런 스트레스는 피할수 있죠
그리고 들어갈 집이 수리도 생각하시면 대출은 넉넉하게 받으시는게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