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해외 배송 방법
2010.06.25 13:10
지난 주 국제 총재님께서 한국을 방문하셨습니다.
이사 분 중 한 분이 이천 도자기 작은 것을 선물로 주셨는데, 총재님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과정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했는데 1일 이면 오는 거리를 3일 걸려 이곳 저곳으로 거쳐 거쳐 오게 만들었다고 믿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더구나 같이 왔다가 먼저 돌아간 다른 두 분도 돌아가는 길에 같은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물건은 소중한 것이라 꼭 안전하게 도착해야 하니 DHL과 같은 서비스로 발송해 달라고 제게 맡기고가셨습니다.
이미 도자기가 나무 상자에 쿠션을 충분히 넣어 잘 포장이 되어 있길래 한 번 더 포항해서 우체국 EMS 서비스를 위해 갔습니다.
...
...
"나무 포장은 안됩니다. 검역 문제로 검역필 한 나무만 가능합니다"
"저희 제휴회사인 TNT에 한 번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TNT
"저희은 안됩니다. 포장해도 깨집니다. "
"EMS는 1588--- 이곳으로 연락해 보세요"
이런 어쩝니까?
도자기를 안전하게 미국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가장 좋은지요?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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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25 17:13
미쿡이랑 무슨 새로운 문제가 터져서 강화된 규정일 수도 있습니다. 원래 미쿡은 세계에 병을 뿌리지만 남들도 병을 뿌린다고 의심하거든요. 인편으로 옮기는 것이 거의 유일한 방법 같습니다. 그 분 자기가 들고갔으면 멀쩡했을 것을 괜히 남한테 부탁해서 큰 민폐를 끼치고 계시군요. 제정신인 분이라면 이러이러해서 보내기 곤란하다는 얘기하면 그냥 드세요.. 하실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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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06.25 17:38
제 직접 상관은 아니지만, 국제 협력에 있어 중요한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11월에 한국 오실 기회가 다시 있는데 그때 가져가시라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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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26 01:11
그런 좋은 기회가 있군요. :) 다행입니다. 그렇지만 상황은 자세히 설명을 해드리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제가 예전에 이천 도자기를 뉴질랜드 방문하면서 가져 가본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원 목재포장용기 그대로 항공화물칸에 실어서 아무 이상없이 전해준 기억이 있는데요...
DHL이나 UPS로 보내시면 안되나요?
처리된 나무일 경우 검역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