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들 손/발바닥만 하얀(?) 이유는?
2010.07.27 15:46
안녕하세요.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포털들에 나온건 황당하거나, 이상한 종교적 얘기들 뿐..)
도대체 흑인들의 손/발바닥만 하얀 이유는 뭘까요?
- 멜라민 색소가 거기에만 적기 때문이다 (이건 거의 결과에 가까운 얘기고)
- 상대적으로 하얘보이는 거다 (그럼 왜 다른 데와 차이가 나는지?)
좀 과학적이고 그럴 듯한 이유 없을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코멘트 3
-
왕초보
07.27 16:09
-
우산한박스
07.27 17:14
흐흐. 그러게요. 한국에 있을 때는 저와 다른 외양을 지닌 사람들이 되게 신기하게 느껴졌는데, 미국과 맞먹는 다민족 국가에서
살다보니 무덤덤해집니다. 여기는 흑인을 빼고 모든 색깔이 다 있고, 아마 미국보다 혼혈률이 높을겁니다.
그야말로 '색목인'들도 있지요. 아시아인 외양에 눈만 파란.. 아무튼 같이 살다보면 무덤덤해져요 ㅎㅎ
-
김강욱
07.28 18:51
당연한 얘기여야 되는데, 한국에는 조금만 다르면 괴물처럼 보는 괴상한 사람들이 정상인로행세를 하는 통에 짜증이 많이 나네요.
제가 보기엔 진짜 꼴깝하는 분들 많은데 말입니다.
이유는 모르겠고.. 손발바닥 조직은 몸의 다른 피부랑 많이 다른데, 몇가지만 예로 들면
1. 털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2. 지문..이 있습니다.
3. 금이 가 있습니다.
4. 몸의 다른 피부보다 강하고, 빨리 낫습니다. (비슷하게 빨리 낫는 곳은 입속 정도랄까요)
대략 이 네가지 모든 특징이.. 물체를 잘 거머잡기 위해서라는 군요. (발바닥도 원숭이 보면 잘 잡죠) 손발바닥이 매우 특별한 곳임에는 틀림없는듯 합니다. 실제로 흑인의 손발바닥은 백인의 손발바닥 보다는 검다는 군요.. -_-;; 그렇지만 백인이 희지는 않습니다. 무색소증 환자가 아닌 담에는. 분홍빛인 경우가 많고. 핏줄이 비치면 파랗거나 초록색이 되기도 하죠. 그런데.. 같이 일하고 살면.. 그냥 사람으로 보인답니다. 파란 눈도 전혀 달라보이지 않고. 첨엔 고릴라처럼 보이던.. 몸집 무지 거창한 흑인 아저씨도 친해지면.. 그냥 사람 좋은 아저씨일뿐. 검다는 생각도 남들이 뭐라고 하면 아 참 흑인이었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