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동영상/독서 머신으로 추천받을만한 태블릿이 있을까요?
2013.09.18 03:14
아이패드 중고가가 1부터 각각 10/20/30/4~50에 분포하는 마당에,
아이패드 중고를 붙잡고있다 보니 문득 케퍽 생각이 나더라구요.
혹시 안드로이드 중국산 태블릿 가운데 15~20만원 이내로
배터리/동영상 재생/독서 정도를 만족시킬만한 기종이 있을까요?
동영상 재생이야 보통 영화 볼 정도면 뵙니다(작년만 해도 ips와 tn 가지고 말이 많았는데 요즘은 다들 평준화된건지.... 한동안 귀국준비하고 케퍽을 못들어와봤더니 정보가 빈약하네요)
이래저래 보면서도 아무래도 가장 걱정인건 배터리...
아이패드 가용시간이 괴물은 괴물인가보더라고요.
혹시 추천받을만한게 있나 여쭙고싶습니다.
크기는 사실 클 수록 좋습니다. 이것저것 들고다니는건 익숙하고, 어차피 손에 들고다니면서 쓰는건 폰이지 태블릿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1. 필요한 목적
동영상 감상/독서/만화책
2. 배송비를 포함한 가격
25만원 이내
3. 필요한 목적에 따른 사이즈 크기
클 수록 좋으나 아이패드를 보아하니 10인치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4. 태블릿 최소에서 최대 가용시간
주변에 태블릿 시간을 아는게 아이패드뿐이라 아이패드 기준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기대치일 뿐입니다)
5. 펌웨어 지원의 여부
기본적인 코덱 및 뷰어만 지원되는 수준 이상이라면 펌우어는 크게 기대하지 않음.
6. 패널의 종류
패널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얼마나 눈이 편안한가, 시야각 정도입니다.
하지만 시야각 좋은 IPS나 쓸만한 TN 이라도 배터리 가용시간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진 않습니다.
7. 기타부가기능의 유무 (블투, GPS, 전화기능등등등)
동영상 구동 및 외장메모리 확장, 기본적인 동영상 재생 및 독서에만 충실하면 됩니다. 특히 전화기능은 더욱 필요없음.
8. 주문 및 결제방식 (구매대행, 해외온라인 마켓, 타오바오)
주로 알리익스프레스 이용해보았습니다.
9. 그외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
코멘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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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9.18 09:37
케퍽에서 리뷰 구경하다가 땡겼던 제품들도 구매를 선듯 못하게 되는 것이 해당 제품의 신품 가격이 몇만원만 보태면 그 급의 아이패드 중고값이랑 비슷해서인데....
액정 자체가 아이패드가 다른 중국산 안드로이드 패드와 크게 차이가 나나요? 예전에 리뷰들이나 글들 보면 아이패드용으로 최고급 ips 패널이 나가고 비슷한 급의 패널로 다른 중국산 안드로이드 패드도 만드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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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얼
09.18 13:40
요새 싸게 풀리는 누크hd+도 괜찮을거같네요. FHD에 가격은 15만 안쪽이고, CM 정식지원 모델이라... -
아래공지를 참조해주세요...
http://www.kpug.kr/smallgroup00/1733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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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9.19 01:27
감사합니다. 귀국준비하면서 한동안 케퍽을 못들어왔더니 공지를 놓쳤네요. 수정하도록하겠습니다.
태블릿 추천란은 안드로이드 태블릿당의 카테고리같던데 추천을 묻는 글도 거기 써야하나요? 아니면 양식에 맞춰서 여기에 쓰면 될까요.
일단 공지에 맞춰서 보시느 분들 편하게 수정하겠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다시 리플확인 후 자진해서 옮기겠습니다.
항상 즐겁게 방문해서 좋은 글 읽고있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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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19 03:09
독서는요.. e-ink 모델 써 보셨어요 ? 불 켜야 한다는 (요즘엔 불도 달고 나오기도 하죠) 단점만 빼면 눈은 정말 편하답니다. 독서와 동영상, 나눠서 생각하시는 것도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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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09.19 11:55
누크 HD+ (그냥 HD가 아니고 HD+ 입니다.) 가 제일 좋을거 같습니다.
배터리만 빼고 모든 요구 사항을 만족하는거 같군요.(사실 아이패드에 비해서 모든 안드로이드패드가 배터리가 좀 약한듯.안드로이드 패드란걸 감안할때 누크가 특별히 배터리성능이 떨어지는것은 아닌듯함.)
가격은 110달러 내외에서 이베이, 라쿠텐 등지에서 요즘 마구 풀리고 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비로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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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9.19 16:02
오 감사합미다. 동영상 재생도 충실한가요 -
쿠후^^
09.19 17:55
네, 동영상 잘됩니다.(1080p도 무난히 재생됨)
누크의 한가지 문제점이 터치시 터치좌표가 미세하게 흔들거리는 문제가 있는데, pdf에 정밀하게 줄을 쳐가며 주석달고.. 펜으로 그림을 그린다거나.. 이런작업을 할게 아니라면 치명적인 문제는 아닙니다.(뽑기만 잘하면 문제 없는 제품이 오기도 함, 설사 문제 있는 제품이 와도 가격이 워낙싸니 용서가 됨.)
사견으로,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태블릿중 누크가 가장 구매가치가 높은 태블릿으로 보이는군요.(더 싼 중국제 제품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일반 대중이 접근해서 좋은물건 건지기는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누크가 많이 풀렸으니, 사용기도 많을겁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신후 결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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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9.19 19:21
실례지만 하나 더 여쭈어도 될까요?
e-bay에서 보통 128달러정도(자체용량 16기가)짜리가 나오던데 이거 맞나요?
110달러 내외는 잘 안보이고 일단 8기가짜리 제품중에는 115달러정도가 보이네요
http://www.ebay.com/sch/i.html?_from=R40&_sacat=0&_nkw=nook+hd%2B&LH_BI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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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09.19 20:03
8기가 짜린 7인치 hd 모델입니다. 이것도 좋을꺼 같은데 이건 90달러에 파는거도 본 기억이 나는군요.
큰 모델을 원하시니, 9인치 hd+ 모델을 사셔야 합니다. 16기가 짜리랑 32기가 짜리가 있는데, 16기가 싼걸로 사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zboard.php?id=ppomppu4 전 여기서, 싸게 파는 정보를 몇번 봤는데, 참고하시길...
오늘도 올라왔네요. 원세일 어쩌고 사이트에서 109달러에 파나봅니다. 근데 리플을 보니 여긴 배송이 느리다네요,
전 네달전 179달러에 사서도 싼느낌에 잘쓰고 있는데, 대충 110~130달러 사이면 충분히 싸다고 생각됩니다.(관세문제가 있으니 아무래도 110달러에 맞추면 무관세로 들여올수 있을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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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9.19 20:14
네 맞습니다. 109.9짜리가 있는데 3주 뒤에 배대지 도착했다(사실 배대지 개념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한달만에 쉽핑되었다 말이 많더군요.
2만원VS배송1달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친절하게 좋은 말씀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1saleaday에 올라온 누크HD+ 109달러짜리를 긁어서 배대지는 오마이집으로 해볼까 합니다.
혹시 오마이집이나 다른 대배지 아이디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추천인으로적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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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09.19 22:28
네, 또 한분을 지름의 길로 이끌게 되어 기쁘군요~
제가 오마이집 말고 다른 배대지를 사용중이라, 고맙지만 추천인 혜택은 다른분께 드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이왕 길게 쓴거 누크와 관련하여 또 지를거 몇가지를 더 소개하도록 하죠.(아래것들을 누크와 함께 주문하면 과세대상이 될수 있으니, 반드시 누크가 도착한후에 필요하면 별도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1. poetic slimline case
고급스럽지는 않은데 가볍고 쓸만한 케이스. 아마존에서 팔겁니다. 요새 가격은 모르겠는데, 10달러 초반이면 구매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2. 액정보호지
누크 액정이 지문과 먼지가 막 달라붙고 난반사가 좀 되서, 보호지가 있어야 됩니다. 난반사 때문에 지문방지필름 이베이나 아마존서 아무거나 싼거 사서 붙이면 될듯한데, 화면 뿌여지는게 싫다면 국내 오픈마켓에서 호후 올레포빅 보호지 사다가 붙이면 됩니다.(6천원정도고 대신 이거 붙이면 난반사방지 효과 없음)
3. 블투 키보드
만원 초반대로 아무거나 하나 구해다 쓰면 의외로 편하고 좋더군요. 지금 이글도 누크에 블투 키보드로 치는겁니다.
4.pogoplug e02
nas가 없으시면 이거 꼭 사보시길.. 신세계가 열립니다. 가격은 20~30달러선입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지른것들중 이게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이것만 있으면 더이상 sd카드에 동영상, 기타 등등 이것 저것 담고,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하는짓 그만해도 됩니다.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물건입니다.(가격 자체도 쌈)
위에것들을 적절히 구비하면 누크랑 세트로 지름이 완성될꺼 같군요.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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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9.20 00:03
네 감사합니다. 사실 이정도까지는 생각 안해봤는데... 괜히 저런게 있으니...사야할거같고..막...으음.
다행스럽게도 블투 키보드는 있고, 나머지 세개는 좀 느릴진 몰라도 무료배송옵션이 다들 있는것들이더군요. 아마존에서 케이스가 약 12~15, 액보10, 포고플러그 25정도에 구매 가능할 것 같습니다. 도합이 50이니 헐 육만원이네.
하지만 왠지 pogoplug가 물건은 물건인가봅니다 이리저리 검색해서 찾아보니......
사실 중국산 탭중에는 유선랜선도 들어가거 USB도 직접 꼽을 수 있는 괴랄한 제품들도 있던데.... 음 그래도 NAS가 인기인걸 보면 이유가 있겠지 하고 믿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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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9.20 02:02
아. 그리고 실례지만 혹시 아직도 답변이 되신다면...
난방사 방지용으로는 그냥 아무거나 '지문방지'용 붙이면 되는건가요?
아이폰 쓸때는 지문방지에 기름끼고 무지개색 뜨는게 싫어서 고광택류만 썼는데...
누크는 난반사가 심해서 그냥 지문방지필름 붙이란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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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09.20 13:42
아, 그부분의 서술은 제 개인적 취향이 좀 들어간거 같군요. 제가 지문방지필름을 더 좋아합니다.(대부분의 사용자들은 클리어한 필름을 아마 더 선호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제 누크와 다른 기기들의 액정을 비교해보니 특별히 누크의 난반사가 심한거 같지는 않군요. 그냥 화면이 크니 심하다고 느꼈던거 같습니다.(주위 조명과 각도에 따라 얼굴이 크게 비치는군요. 그러나 다른 태블릿도 다 이럴거로 생각됩니다.)
어쨋든 결론만 말하면, 일단 누크를 받아본후, 지문과 먼지 뭍는게 상관없다 싶으면 액보 없이 그냥 써도 되고, 신경쓰인다 싶으면 액보를 구입하되, 난반사 되는게 신경쓰이면 지문방지 아무거나 아마존에서 싼거로 사고(어짜피 지문방지가 좋아봤자 화면뿌여지는건 매한가지고, 국내에서 누크용 지문방지필름은 안파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난반사가 상관없다 싶으면 국내 오픈마켓에서 파는 호후 올레포빅 필름 사면 됩니다.(이건 지금 쓰고 있는데, 그냥 무난한듯)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제가 누크를 많이 칭찬해줬는데, 절대적인 성능 자체가 훌륭한건 아닙니다. 가격대비 성능비가 훌륭하다는 얘깁니다. 터치감 같은거나 빠릿함은 아이패드나 아이폰 보다 당연히 못하니 너무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나름 지명도 있는 회사(?)의 풀HD 9인치 IPS 패드를 10만원대 초반의 저렴한 가격에 산다는 의미 정도를 가지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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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9.20 14:37
네 저도 딱 그정도에 만족할 생각입니다.
어차피 목적 자체가 동영상/책읽기였으니까요.
터치 불량이 꽤 많다고 들었는데, 양품이 걸리기만 바랄 뿐입니다. 1saleaday에서 일단 110달러에 주문은 넣어두었는데.... 음. 과연 어찌될는지.........아직 billed만 뜨네요.
많은 정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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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태로는 NOOK가 좋긴 하지만 배터리, 펌웨어 지원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면 아주 싸다라고 이야기하긴 조금 힘듭니다. 또한 기다리시는 2개월동안 저 가격에 성능이 휠씬 뛰어난 기종들이 나오거나 동급의 성능이면서 가격이 휠씬 싼 기기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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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9.20 00:28
역시 전자기기는 어쩔 수 없군요.
110달러에 그래도 이정도 사용자층이 넓게 퍼진 제품이란 점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동영상은 안좋지만 독서는 아이패드 3세대이후부터가 확실히 좋습니다.
동영상까지 만족하려면 10인치에 2560 해상도짜리 최신제품으로 가셔야 합니다.
7~8 인치는 만화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