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 상품권 -- 절대 사거나 주지 마세요. 엄청난 사기극들이..
2015.06.04 10:01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공통되게 일단 받으면 무조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가능하면 받은 당일에) 전액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절대 사거나 주지 마세요. 왜냐면..
1. 액수가 0이 되는 경우가 제법 많은데 이게 나한테 (또는 나에게 선물준 사람에게) 선물권 판 직원이나 그 직원과 관련있는 사람이 이미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쓰는 방법은 매우 많더군요. 이경우 내부자 소행이라 수사도 잘 진행이 안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2. 판 회사가 의도적으로 0을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은 예를 들어 한 1년 안 쓰면.. 그냥 0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엉터리 거래기록을 만들어넣고. 그러면 자기네 매출이 되고 대부분의 경우에 이런 문제를 맞닥뜨리면 사람들은 포기합니다. 내가 또 언제 썼구나. 물론 그 판 회사는 모든 거래 증거를 보관할 의무가 있고 이것을 정식으로 유지하면 내놓아야 합니다만, 그런 시스템을 극도로 불편하게 만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게 하죠.
3. 판 회사가 선물권/상품권 자체를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무효화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경우 선물권/상품권을 무효화시키는 것은 미쿡의 많은 주에서 불법입니다. 불법이잖아 라고 사람에게 주장만 하면 그자리에서 마술과 같이 무효화 되었던 선물권이 살아납니다만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선물권은 오래되어서 무효예요 라는 말을 들으면 수긍하고 물러납니다.
4. 선물권/상품권 뒷면에 깨알같이 12개월안에 안쓰면 한달에 수십불씩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라는 것이 붙은 넘들도 제법 있습니다. 이역시 소송하면 되찾을 수 있습니다만 많은 경우에 그냥 포기하죠.
5. 선물권/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는데 뭔가 비밀번호를 넣으라고 하고 아무리 넣어도 안 먹히고 그래서 못사거나 다른 카드로 지불하고 나중에 보았더니 선물권에서 그 돈만큼은 이미 빠져나갔더라. 선물권/상품권이 다른 비밀번호가 있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이 경우는 바로 그 자리에서 나랑 거래하는 그넘이 내가 사려는 물건을 삥땅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대부분은 그돈 포기하고 말지요.
6. 많은 분들이 선물권/상품권을 받으면 (또는 선물을 구매처에 반환을 하면 돈으로 환불을 안해주고 선물권으로 해줍니다. 이경우 받는 선물권은 잔액은 이상하지만, 구입한 것과 동일한 법적 권리를 갖습니다) 그걸로 뭔가 사기가 부족해서, 더 모이면 쓰지뭐 하고 두었다가 잃어먹거나 아예 안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래저래 미쿡에서 선물권/상품권으로 대략 50조 정도의 매출이 난다는데요. 이중 상당부분 (두자리)이 위와같은 방법 또는 더 교묘한 방법으로 뜯어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선물권 상품권은 미쿡에서는 절대 사거나 주지 말고, 혹시라도 받게 되면 가능한한 당일날 전액을 쓰세요. 혹시 위에 올린 경우를 당하시면 끝까지 싸우면 전액 돌려받습니다. 사실 끝까지 싸우려는 눈치만 보여주면 돌려주는데 그것은.. 일단 이게 소송으로 가면 저 수십조원을 통째로 토해내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 회사가 공신력있어보이는 회사다 몽땅 꽝입니다. 크레딧카드 각종 백화점 은행카드 모두 공통되는 문제입니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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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온라인 결제가능한 상품권들처럼 인증번호가 은박으로 가려져 있거나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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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6.04 11:24
2/3 번은 뭐...판매사가 그러면...정말.
유가증권은 소멸이 매우 힘든 게 맞는데, 한국도 상품권 소멸 시도 하려고 한 적이 있는 걸로 아는데 어떻게 되었나 모르겠네요.
십수년까지는 유지되는 걸로 압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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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consumer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502287
관련규정이 없어서, 업체에서 정한 기준을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해피머니 같은 경우는 5년인가 그럴겁니다. -
제이크스태덤
06.04 15:15
크흡 !!!
옛날이긴 하지만, 금감원에서 십여년 이상을 권장(=강제)했던걸로 기억하는데...5년이라....헐 이군요. 업체들이 상푸권 사업하려는 이유가 추가적으로 더 있었네요. 티켓링크도 이걸로 짭짤하게 벌던 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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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06.05 11:42
5년이 되면 소실되는 건 맞지만 다 소실되는게 아니고 5년이 지나면 80% 인가를 다시 사용할수 있다고 되어 있었떤 걸로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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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것보다는 MIR을 많이 당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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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6.04 14:48
미국서 30년 가까이 살면서 상품권을 백번이상 선물로 주고 받고 쓰고 했지만 단 한번도 사기를 당한적은 없네요. 수수료낸적도 없구요.
저만 운좋아서 그랬다곤 생각하지 않구요.... 전반적으로 미국 국내 상점에서 구매하는 상품권은 믿을만 합니다. 복권을 사야 했나?
단, 개인간에 상품권거래는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싸게 팔지도 않고, 믿음도 안가고 그래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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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05 00:55
2007년 쯤 부터 흔해지기 시작한 신종사기인듯 해요. 미국 사람들이 그동안 상당히 어리숙했잖아요. 폰 피싱도 최근에야 시작했고 (물론 중국액센트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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