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심화리뷰가 아니기 때문에 막씁니다.

EKEN A90의 경우 대충리뷰쓰고 끝낼려고 했는데

Aview 9.7인치 IPS 타블렛이 나온다고 해서

뭐 받아보시기 전에 이런 타블렛이다라고 한번 생각해 보시라고 씁니다.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Allwinner A10 (Cortex A8 1.5Ghz + NEON)

GPU     : Mali400

Nand    : 8g

화면    : 9.7인치 1024X768 IPS 4:3

사진    : JPG, BMP, GIF 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OGG, WAV, WMA 지원

동영상  : MP4, MOV, ASF, AVI, VOB, RM, MPEG, MPG, FLV, MKV 지원 (2160P 및 3D 지원)

메모리  : DDR3 1기가

터치방식: 정전식 5터치

색상    : 정면 광택 흑색 플라스틱, 후면 메탈은색

이북    : CHM,TXT, UMD, PDB, HTML, PDF, EPUB 지원

TF, SD  : 32기가 지원 (Micro)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이어폰  : 3.5mm 지원

배터리  : Li-ion 베터리 5000mAh (5V/2A)

언어    : 영어, 한국어외 다수지원

USB     : Micro USB

무게    : 548g

카메라: 전면 0.3메가픽셀 후면 2메가 픽셀

타블렛의 스크린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해상도가 1024X768이기도 하고

IPS라서 햇빛에도 강하고 가독성도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동영상이나 소설보는건 딱이죠.

무게 역시 548g으로 다른 타블렛 비해서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물론 Aview는 배터리 용량을 큰걸로 써서 약간 더 무거울겁니다)

마켓사용은 문제가 없으며 EKEN A90의 경우 웬일인지 Market Enbler가 들어있어서

큰문제 없이 마켓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단점의 경우 수도없이 많은 편입니다. -_-~~

일단 나온지 얼마 안되서 최적화가 안되었습니다.

UI돌아가는게 느렸습니다.

정말 1기가램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느렸습니다.

또한 웹브라우저에서 핀치줌을 이용할경우

이것 역시 빠른편이 아니라서 확대, 축소시에

딜레이가 좀 있습니다.

게임할때는 큰 지장은 없으나 9.7인치라는 한계때문에

(이건 EKEN A90만의 문제가 아니고 안드로이드 9.7인치급 대부분에 일어나는 문제라)

몇몇 게임의 경우 (특히 아스팔트5) 제대로 구현이 안됩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AA10 CPU를 가지고 있으면 배터리가 작어도 동영상이나

책읽기에 IPS 타블렛이기 때문에 편하겠지만

결정적으로 EKEN A90의 경우 배터리가 광탈합니다.

아니 초광속으로 광탈합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동영상 촬영하게 위해 10분도 남짓한 시간을 찍었음에도

배터리가 7%나 소모되었습니다.

그것도 최소밝기에서 말이죠.

대략 실 사용시간은 3-4시간정도 밖에 안되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저가 IPS 특유의 문제점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가 25% 미만으로 떨어질때

최소밝기시 화면을 보면 Flickering (화면이 약간씩 꺼지는) 에러에다가

화면이 흔들리는 에러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작년 12월에서 2월달까지 중국내 Super IPS 대전때 있었던 일이긴 하지만

IPS와 전원간의 관리가 안되서 충전할때 터치가 마구 튀는 현상까지 있어서

충전하면서 타블렛을 동시에 사용할수 없습니다.

이 문제 역시 Teclast A10과 Onda Vi40 초기판에 있었던 문제였습니다.

거기에다가 충전시간이 상당히 긴편으로 0%에서 10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대략 4시간에서 6시간정도 걸립니다.

하나 더 큰 문제는 바로 파워버튼의 위치에 있습니다.

기기가 클경우 기능버튼을 전면에 배치하거나 측면에 배치해도 버튼의 혼선을 막기위해서

돌출형으로 디자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KEN A90의 경우 이걸 돌출형이 아닌 몰입형으로 디자인을 해서 익숙해지기 전까지

누르기가 대단히 힘들고 찾기도 힘듭니다.

대략 이정도인데요.

솔직히 이해하기 상당히 힘듭니다.

EKEN의 10.1인치인 T10의 경우 TN이긴 하지만 같은 5000mAh 배터리에

AA10을 썼습니다만

최적화가 너무나 잘되서 움직이는것도 빠릿하고 배터리관리도 상당히 잘되있는데

반해 이건 UI의 경우 펌웨어가 한번 더 나오면야 어느정도 해결되겠지만 

IPS와 관련된 화면문제와 충전시 화면이 튀는 문제는 웬만해서는 해결하기가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배터리 관리역시 어떻게 해결할지는 모르겠으나 IPS가 가진 고유의 문제 + 펌웨어 문제인듯 합니다.

나아가서

Aview의 9.7인치 타블렛이 EKEN A90로 동일한 스펙에 동일한 펌웨어를 썼다면 (실제로 그렇게 보입니다)

초반부분에 나오는 펌웨어 관련 에러나 IPS 패널 관련 에러는 피할수 없어 보입니다.